[NBA] '주전 모두 두 자릿수 득점' ATL, 댈러스 꺾고 시즌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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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과 돈치치의 시즌 첫 맞대결은 영의 압승으로 끝났다.
이날은 양팀의 시즌 첫 경기였을 뿐 아니라, 트레이 영과 루카 돈치치의 라이벌 구도로 이어지는 중요한 경기에서 애틀랜타는 귀중한 첫 승을 챙겼다.
애틀랜타는 영의 지휘 아래 주전 선수 모두가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완벽한 팀 플레이를 팬들에게 선물했다.
댈러스는 돈치치가 18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팀 내 최다 득점은 물론 트리플더블급 활약으로 고군분투했지만 승리에는 턱없이 모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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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호크스는 22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에서 113-87로 승리했다.
이날은 양팀의 시즌 첫 경기였을 뿐 아니라, 트레이 영과 루카 돈치치의 라이벌 구도로 이어지는 중요한 경기에서 애틀랜타는 귀중한 첫 승을 챙겼다.
26점차 대승을 이끈 애틀랜타의 이날 MVP는 단연 영이었다. 영은 19점에 어시스트 14개를 기록하며 득점과 게임 운영 등 공격에서 완벽한 활약을 선보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애틀랜타는 영의 지휘 아래 주전 선수 모두가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완벽한 팀 플레이를 팬들에게 선물했다. 그런가하면, 지난 2020-2021시즌을 부상으로 거의 뛰지 못했던 캠 래디쉬가 묵힌 한을 한껏 풀었다. 래디쉬는 3점슛 3개(3/4)를 포함, 팀 내 최다 득점인 20점을 올리며 벤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애틀랜타는 영이 2쿼터 시작 4분 30초까지 단 1점을 내지 못하고 있는 동안 래디쉬가 12점, 케빈 허터가 6점을 올리며 조금씩 리드를 벌려나갔다. 영은 2쿼터 종료 4분25초전 3점슛으로 자신의 이날 경기 첫 득점을 올리더니 돌파를 통한 연속 득점에 성공한 뒤 동료들을 살리는 어시스트로 예열을 시작했다.
영은 후반들어 본격적으로 에이스 본능을 불태우기 시작했다. 전반까지 야투 9개 중 2개만을 집어넣으며 7점 3어시스트에 머물던 영은 후반에만 12점과 11개의 어시스트를 올리며 종횡무진 코트를 누볐다. 영의 돌파와 투맨 게임에 휘둘리는 댈러스는 그를 전혀 제어하지 못했고, 여기서 파생되는 공격력은 애틀랜타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애틀랜타는 후반 총 19개의 3점슛 시도 중 11개를 성공(성공률57.8%)시키며 시종일관 리드를 놓지 않았다.
댈러스는 돈치치가 18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팀 내 최다 득점은 물론 트리플더블급 활약으로 고군분투했지만 승리에는 턱없이 모자랐다. 돈치치 본인도 야투 17개 중 단 6개만을 적중시키며 35.3%라는 저조한 야투율을 기록했다.
제일런 브런슨과 팀 하더웨이 주니어도 각각 17점, 14점을 올리며 돈치치를 도왔지만 팀의 전체적인 야투가 말을 듣지 않았다. 여기에 벤치 득점 경쟁에서도 크게 밀리며(44-35), 시간이 지날수록 점수차는 점점 더 벌어졌다.
#사진 _ AP/연합뉴스
점프볼 / 김동현 기자 don82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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