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김다솔, 빈 베토벤 콩쿠르 공동 2위

임동근 입력 2021. 10. 22. 11:13 수정 2021. 10. 2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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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김다솔(32)이 빈 베토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금호문화재단은 21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폐막한 제16회 빈 베토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김다솔이 오스트리아의 필립 쇼이혀와 함께 공동 2위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빈 베토벤 국제 피아노 콩쿠르는 1961년 창설된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국제 피아노 콩쿠르로, 4년마다 만 20∼30세를 대상으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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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김다솔 [금호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피아니스트 김다솔(32)이 빈 베토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금호문화재단은 21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폐막한 제16회 빈 베토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김다솔이 오스트리아의 필립 쇼이혀와 함께 공동 2위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다솔은 상금 6천250유로(한화 약 856만원)와 더불어 부상으로 낙소스 레이블에서의 음반 제작 기회를 얻게 됐다.

빈 베토벤 국제 피아노 콩쿠르는 1961년 창설된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국제 피아노 콩쿠르로, 4년마다 만 20∼30세를 대상으로 개최된다. 김다솔은 이 대회에 2019년 지원했고, 지난해 3월 예선 당시 만 30세여서 참가할 수 있었다.

원래 이번 콩쿠르는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이례적으로 3년 만인 작년 5월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연기돼 이번에 열렸다.

이 콩쿠르 역대 한국계 입상자로는 홍사헌(2017·2위, 한국계 미국인), 한지호(2009·공동 3위), 전지훈(2009·공동 3위)이 있다.

김다솔은 금호라이징스타 출신으로, 2013년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활약했다. 2015년에는 첫 도이치 그라모폰(DG) 데뷔 앨범인 '다솔 김 플레이 슈만'을 발매했다.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에서 아리에 바르디 교수를 사사했고, 현재 독일 라이프치히 국립음대에서 게랄드 파우트 교수의 가르침을 받고 있다.

김다솔은 오는 12월 9일과 16일 금호아트홀 아름다운 목요일 '베토벤의 시간' 무대에 오른다. 2017년 시작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한다.

dk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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