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비호감도' 60%..2달 만에 10%포인트 올라[한국갤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비호감도가 두달 만에 10%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갤럽이 지난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주요 대선 주자 호감도를 조사해 발표한 결과, 이 후보에 대해 '호감 가지 않는다'는 응답은 60%를 차지했다.
경쟁 주자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의 비호감도는 62%로 이 후보 보다 소폭 높았지만 같은 기간 상승폭은 4%포인트에 불과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李 비호감도 50%→58%→60%
4자 구도선 李가 尹·洪 모두 이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비호감도가 두달 만에 10%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 측이 대장동 개발 사업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경기도 국정감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자평한 것과 사뭇 다른 결과다.
22일 한국갤럽이 지난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주요 대선 주자 호감도를 조사해 발표한 결과, 이 후보에 대해 ‘호감 가지 않는다’는 응답은 60%를 차지했다. ‘호감이 간다’는 응답은 32%에 그쳤다. 개별 호감 여부는 같은 당 지지층 내 핵심 호감층뿐 아니라, 경쟁 당 지지층에서의 확장 가능성 등을 가늠하는 데 참고할 만한 자료가 된다.
이 후보의 비호감도는 한국갤럽 8월 3주차 조사에서 50%, 9월 3주차 조사에서 58%였다. 두 달 만에 10%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이 후보의 비호감도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역별로는 대구·경북(76%), 서울(66%)에서, 연령별로는 20대 이하(69%), 60대 이상(67%)에서 높았다.
경쟁 주자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의 비호감도는 62%로 이 후보 보다 소폭 높았지만 같은 기간 상승폭은 4%포인트에 불과했다. 윤 후보의 비호감도는 광주·전라(75%), 60대 이상(41%)을 제외한 전 연령대(20대 이하 71%, 30대 71%, 40대 77%, 50대 65%)에서 높았다. 반면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의 비호감도는 한 달 전(9월 3주차) 보다 5%포인트 하락한 59%를 기록했다. 홍 후보의 비호감도는 광주·전라(62%), 60대 이상(64%)에서 높았다.
한편 대선 4자 가상 구도에서는 국민의힘 후보가 누가 되든 이 후보가 소폭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다. 윤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일 경우 , 이 후보 34%, 윤 후보 3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9%,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7%로 집계됐다. 홍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일 경우, 이 후보 33%, 홍 후보 30%, 안 대표 10%, 심 후보 8%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응답률 13%였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남균 기자 south@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베트남서 1억개 팔렸다..'제2 초코파이'로 뜬 그 과자
- "빵 먹게 해 미안해"..학교로 돌아온 조리원들의 '특식'
- 김선호 지인 주장 A씨, 돌연 "폭로 안해" 입장 번복 왜?
- "내가 호구냐?" 병사 술 남겼다고 얼굴에 뿌린 중대장
- 식당 가는척 비밀통로로 '쓱'..은밀한 그곳의 실체
- 文대통령 '국산전투기 FA-50' 탑승에 탁현민 "심장 쫄깃했다"
- "장인어른 치트키"..유승민 '라방'에 딸 유담 떴다
- 신도시 새집 30평 팔고, 30년된 서울 20평 샀더니 '이런 일이'
- "진실 묻혀선 안돼" 김선호 지인 주장 네티즌, 폭로 예고 '파장'
- "25톤 트럭과 충돌, 무사"..하준맘 탄 차, 박지윤 가족 지킨 '볼보 XC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