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8강 앞둔 '페이커' 이상혁, LoL 유럽 '솔랭' 챌린저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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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기준 2021 롤드컵에 참가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선수들의 솔로 랭크를 추적하는 '트랙킹더프로스'에 따르면 이상혁은 LoL 유럽 서버 솔로 랭크 879점을 기록, 챌린저 티어를 달았다. 이상혁은 한국 LCK 대표 미드 라이너 중 두 번째로 유럽 챌린저 티어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wincg'라는 계정을 사용 중인 이상혁은 100승 54패, 승률 65%라는 높은 승률을 기록 중이다. 넓은 챔피언 폭을 갖고 있는 것으로 유명한 이상혁은 솔로 랭크에서 총 34개 챔피언을 사용했으며 19승 11패를 기록 중인 르블랑을 모스트1에 올렸다. 다음으로 트위스티드 페이트, 사일러스, 리신, 조이, 트린다미어 순으로 가장 많이 사용했다.
특이한 점으로 최근에 치른 솔로 랭크 경기는 아니지만 이상혁은 미드 신지드를 플레이한 기록이 있다. 이상혁은 신지드로 3승 1패를 기록하며 평균 KDA 5.23라는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예능 픽'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 신지드는 한국 전체 솔로 랭크에서도 52.7% 승률을 기록 중이며 초반 라인 푸시력과 소규모 교전, '초강력 접착제(W)' 스킬을 활용한 높은 정글 호응 능력 등을 미드에 등장한 이유로 뽑을 수 있다.
LCK 미드 라이너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보유 중인 선수는 담원 기아 '쇼메이커' 허수다. 허수는 현재 127승 65패, 승률 66.5%를 기록하면서 챌린저 1,317점을 보유 중이다. 2021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참가 선수 중에서는 전체 2위이며 LCK 선수 중에서는 1위다.
한편 2021 롤드컵 8강 첫 경기는 T1과 한화생명e스포츠 간의 LCK 내전으로 시작된다. 솔로 랭크에서 챌린저를 달성하며 연습에 몰두한 이상혁이 한화생명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을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펼칠지 기대된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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