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존화 전북대 교수팀, 조류독감 백신 제작 연구..세계 최고권위상

윤난슬 2021. 10. 2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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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는 이존화 교수 연구팀(수의대 수의학과)이 조류독감 예방을 위한 신개념 백신 제작 연구로 세계 가금병리 분야 최고상인 세계수의가금협회 '바트 리스펜스 연구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존화 교수는 "세계적으로 가금 농가에 가장 치명타를 주고 있는 AI를 예방하는 백신 개발에 매진해온 결과 소기의 성과를 올렸고, 이러한 성과들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더욱더 저렴하면서도 쉽게 AI를 예방할 수 있는 백신 개발을 위해 연구팀 모두가 함께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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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 이존화 교수 연구팀(수의대 수의학과).(사진=전북대 제공)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는 이존화 교수 연구팀(수의대 수의학과)이 조류독감 예방을 위한 신개념 백신 제작 연구로 세계 가금병리 분야 최고상인 세계수의가금협회 '바트 리스펜스 연구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 상은 네덜란드 바트 리스펜스 박사의 연구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계수의가금협회가 1977년 제정했으며, 2년에 한 번씩 가금병리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낸 학자에게 수여 된다.

이 교수팀은 조류독감 예방을 위한 신개념 백신 제작에 대한 연구 내용을 담은 논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연구는 조류독감 바이러스의 백신 물질이 될 바이러스 부착인자와 바이러스 증폭 관련 병원성인자 유전자들을 발현하기 위해 가금 숙주에 쉽게 침입해 표적 단백질을 전달할 수 있는 가금티푸스균을 이용해 백신을 제작, 연구의 혁신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이 시스템은 세균을 증식하여 백신을 제작하는 방법으로, 바이러스를 직접 배양하여 제작하는 백신보다도 특별한 재료나 긴 시간이 필요 없이 간단한 세균증식 메디움으로 무한대로 증폭해 저렴하고 손쉽게 백신 제작을 할 수 있다.

특히 상온에서도 운송과 보관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세균 전달계로 사용되는 가금티푸스균의 내외 독성을 제거,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어 백신 부작용도 없다.

이존화 교수는 "세계적으로 가금 농가에 가장 치명타를 주고 있는 AI를 예방하는 백신 개발에 매진해온 결과 소기의 성과를 올렸고, 이러한 성과들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더욱더 저렴하면서도 쉽게 AI를 예방할 수 있는 백신 개발을 위해 연구팀 모두가 함께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023년 9월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열릴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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