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석달만에 하루 확진자 다시 5만명대.."위드 코로나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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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석 달 만에 다시 5만명을 넘었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영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2009명, 사망자는 115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8일 연속 신규 확진자가 4만명을 넘었던 영국은 이로써 지난 7월17일(5만4674명) 이후 석 달 만에 다시 5만명대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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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석 달 만에 다시 5만명을 넘었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영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2009명, 사망자는 115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8일 연속 신규 확진자가 4만명을 넘었던 영국은 이로써 지난 7월17일(5만4674명) 이후 석 달 만에 다시 5만명대를 기록하게 됐다.
그러나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신규 확진자 수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예측치의 범위 안에 있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백신이 입원, 사망과의 연관성을 약화시켰다며 "1년 전보다 상황이 훨씬 나아졌다"고 주장했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한 영국은 지난 7월19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등 대부분의 방역 규제를 풀며 '위드 코로나'를 시작했다.
반면 전문가들은 마스크 의무화와 재택근무와 같은 규정을 다시 도입하는 '플랜B'를 즉각적으로 시행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영국의학협회 회장인 챈드 나그폴 박사는 "범주적으로 플랜B를 시작할 때가 지금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사지드 자비드 보건장관은 감염자가 곧 하루에 10만명으로 증가할 수 있다면서도 "현시점에서 정부는 플랜B를 도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부인했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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