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까르띠에 시계..전두환 일가 재산 공매 476억원 낙찰

박준배 기자 2021. 10. 2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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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씨 범죄 추징금을 받기 위해 공매한 전씨 일가 자산의 낙찰금액이 476억원으로 집계됐다.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광산을)이 자산관리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전두환 일가 재산 공매 현황'에 따르면, 전씨 일가로부터 압류된 재산은 총 18건으로 감정가는 715억원이었다.

전씨의 전 며느리 최정애씨 소유의 다이아몬드 등 보석류 108점이 감정가인 5800만원보다 높은 6300만원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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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현장] 민형배 의원 "법원 추징금부터 제대로 걷어야"
'5·18 헬기사격'을 증언한 고(故) 조비오 신부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를 받고 있는 전두환씨(90)가 지난 8월9일 광주지방법원에 출석한 뒤 법원을 퇴장하고 있다. 2021.8.9/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전두환씨 범죄 추징금을 받기 위해 공매한 전씨 일가 자산의 낙찰금액이 476억원으로 집계됐다.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광산을)이 자산관리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전두환 일가 재산 공매 현황'에 따르면, 전씨 일가로부터 압류된 재산은 총 18건으로 감정가는 715억원이었다. 하지만 잦은 유찰로 낙찰가는 476억원, 낙찰률은 67%였다.

압류재산 중 감정가보다 높은 낙찰가에 매각된 건은 5건이었다.

전씨의 전 며느리 최정애씨 소유의 다이아몬드 등 보석류 108점이 감정가인 5800만원보다 높은 6300만원에 낙찰됐다.

명품 까르띠에 시계 4점도 감정가보다 2000만원 높게 팔렸다. 오산시 양산동 19-87 등 부동산 3건도 감정가에 비해 높은 가격에 낙찰됐다.

낙찰금액이 가장 높은 압류재산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신원플라지 빌딩이었다,

당초 감정가 195억원이었으나, 2회 유찰 끝에 180억원에 낙찰됐다. 다음으로 서울 서초구 부동산이 81억원으로 낙찰가격이 높았다.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은 51억원이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1997년 4월 내란·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전씨 추징금으로 2205억원을 확정했다. 지난 6월 현재, 전씨 추징금 중 956억원이 아직 환수되지 못했다.

민형배 의원은 "윤석열 후보의 천박한 역사인식과 망언 등 광주와 오월영령에 대한 모독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법원 추징금부터 제대로 걷어야 할 것"이라며 "자산관리공사와 국세청 등 관계기관 협력강화로 추징금 몰수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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