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부품산업 발전전략 세미나' 개최

문영재 기자 2021. 10. 2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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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은 지난 21일 '2021년 추계 자동차부품산업 발전전략 세미나 및 부품산업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단은 세미나 이후 부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포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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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문영재 기자)

오원석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은 지난 21일 '2021년 추계 자동차부품산업 발전전략 세미나 및 부품산업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 및 시상식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오원석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 자동차 산업은 부품 공급망 관리 강화와 정부의 신속한 방역 등으로 경쟁 국가 대비 생산 차질을 최소화하고 있지만, 최근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과 이로 인한 완성차 업계 감산 등으로 지난 9월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8% 감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오원석 이사장은 이어 "다행히 최근 광주글로벌모터스 현대차 캐스퍼가 올 생산 목표 2배가 넘는 계약을 성사했고, 르노삼성 XM3 수출 확대와 쌍용차 매각 등 여러 소식이 업계에 긍정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장성원 삼정KPMG 상무가 'ESG시대 기업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이기형 한국자동차공학회 회장이 '내연기관 미래와 부품사 대응 전략'이라는 주제 발표로 꾸려졌다.

장성원 삼정KPMG 상무는 기업 가치와 지속 가능 성장에 영향을 끼치는 비재무적 요소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를 아우르는 ESG에 대해 설명하고, 최근 ESG 경영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 새로운 경영 개념이 환경 규제 대응은 물론, 신성장 동력 창출 요소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주요국은 친환경 목표 법제화, 탄소세 도입 등 기업 경영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ESG정책을 적극 도입하고 있으며, 한국 정부도 ESG 기반 자본주의 전환을 선포하면서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다양한 관련 분야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기형 한국자동차공학회 회장은 미국과 일본 및 유럽 등 기술 선진국은 여전히 내연기관 효율 향상을 위한 연구 개발을 진행 중이고, 희토류 등 배터리 소재 부족 현상 등으로 배터리 값이 빠르게 감소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2030년 국가별 전기차 시장 점유율 예측과 장기적인 미래차 보급 시나리오, 한국의 친환경차 보급 목표 및 계획 등을 전하며 현재 내연기관 효율 향상과 친환경차 및 신재생 대체연료 적용 등 핵심 기술 개발을 통한 동력원 다양화로 새로운 도약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재단은 세미나 이후 부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포상했다. 시상식에는 박재영 산업통상자원부 국장과 김동욱 현대차 부사장이 시상자로 참석했고, 오원석 이사장과 함께 어려운 여건 속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뛰어난 경영 성과와 업적을 거둔 수상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축하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은 ▲글로벌엔지니어링 ▲김종욱 네오티스 이사 ▲태양금속공업 이준백 직장, 현대차그룹 회장상은 ▲티에이치엔 ▲실력산업 ▲인탑스 ▲유니트 강유진 책임 ▲동양피스톤 이정근 실장, 재단법인 이사장상은 ▲덕양산업 이석희 차장 ▲이원컴포텍 이용길 부장 ▲효성전기 조용현 직장 ▲디에스씨아이 박경미 반장 등 단체 4인, 개인 5인, 모범근로자 3인이다.

문영재 기자(moonyj@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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