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 감량 포기..대전료 20% 상대 베토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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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로 코스타(30, 브라질)가 일찌감치 감량을 포기했다.
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에이펙스에서 열리는
미들급 한계 체중은 185파운드로, 타이틀전이 아닌 경우 체중계 오차 1파운드 여유를 줘 186파운드(약 84.37kg)까지 감량하면 된다.
경기를 앞둔 주간 '파이트 위크'에 갑자기 감량을 포기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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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파울로 코스타(30, 브라질)가 일찌감치 감량을 포기했다.
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96> 메인이벤트가 미들급 경기에서 195파운드(약 88.45kg) 계약 체중 경기로 변경됐다.
코스타는 미들급 랭킹 2위다. 미들급 한계 체중은 185파운드로, 타이틀전이 아닌 경우 체중계 오차 1파운드 여유를 줘 186파운드(약 84.37kg)까지 감량하면 된다.
그런데 코스타는 제대로 살을 빼지도 않고 'GG'를 쳤다.
지난 20일 "현재 96kg(211파운드)이다. 미들급 경기로 진행되지 않을 것 같다. 상대 마빈 베토리(28, 이탈리아) 매니저와 대화 중"이라고 밝혔다.
코스타는 근육질의 파워형 스트라이커다. 예전부터 미들급 감량을 버거워하고 있었다. 지금까지 계체를 실패한 적은 없었는데, 이번엔 제대로 퍼져 버리고 말았다.
베토리 측은 코스타 측의 제안을 받아들여 195파운드로 싸우는 대신 코스타의 파이트머니 20%를 양도받기로 했다. 경기가 취소되는 건 원치 않았기 때문. 자신감도 있었다.
베토리는 "코스타는 (여기 올 때부터) 감량 문제를 안고 있었다. 어떤 체급에서도 싸울 수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우리 모두 프로의식을 가져야 한다. 코스타는 프로가 아니다"고 나무랐다.
경기를 앞둔 주간 '파이트 위크'에 갑자기 감량을 포기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코스타가 계속해서 미들급 경쟁을 이어 갈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미들급을 고수한다고 해도, 이번 경기에서 베토리에게 잡히면 13연승 후 첫 2연패에 빠져 타이틀 도전권에서 멀어진다.
<UFC 파이트 나이트 196>에는 두 명의 한국 파이터가 나란히 출전해 4연승을 노린다.
최승우는 메인카드 3경기에서 알렉스 카세레스와 페더급으로, 박준용은 언더카드 마지막 경기에서 그레고리 로드리게스와 미들급으로 대결한다.
이 대회 전 경기가 오는 24일 새벽 2시부터 스포티비 온과 스포티비 나우에서 생중계된다.
■ UFC 파이트 나이트 196
-메인카드
[195파운드 계약 체중] 파울로 코스타 vs 마빈 베토리
[라이트급] 그랜트 도슨 vs 릭 글렌
[여성 밴텀급] 제시카-로즈 클락 vs 조셀린 에드워즈
[페더급] 알렉스 카세레스 vs 최승우
[웰터급] 드와이트 그랜트 vs 프란시스코 트리날도
[라이트헤비급] 니콜라에 네구메레아누 vs 아이크 빌라누에바
-언더카드
[미들급] 박준용 vs 그레고리 로드리게스
[라이트급] 데이비드 오나마 vs 메이슨 존스
[여성 스트로급] 타바다 리치 vs 마리아 데 올리베이라 네타
[미들급] 제이미 피켓 vs 로레아노 스타로폴리
[라이트급] 카마 워시 vs 자이 허버트
[플라이급] 제프 몰리나 vs 다니엘 라체르다
[여성 스트로급] 리비아 헤나타 소우자 vs 란다 마르코스
[밴텀급] 조나단 마르티네스 vs 즈비아드 라지시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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