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이냐 vs 뒤집기냐..KT-삼성, 대구서 선두 놓고 자존심 대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연패 수렁에 빠진 프로야구 1위 KT 위즈가 22~23일 대구로 내려가 2위 삼성 라이온즈와 중요한 맞대결을 펼친다.
KT는 이달 17경기에서 단 5승(3무 9패)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7승 1무 6패로 KT에 근소하게 앞선다.
삼성은 KT와 2연전을 포함해 6경기를 남겨뒀는데 24일 SSG 랜더스와 홈경기를 갖고 이틀 휴식을 취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승세 삼성, 강력한 선발 트리오 앞세워 역전 우승 도전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3연패 수렁에 빠진 프로야구 1위 KT 위즈가 22~23일 대구로 내려가 2위 삼성 라이온즈와 중요한 맞대결을 펼친다. 승차는 단 1경기다. 이번 2연전을 통해 순위가 뒤바뀔 수 있어 시즌 막판 최고의 빅매치로 꼽힌다.
현재 양 팀의 분위기는 극명하게 갈린다.
KT는 9월까지만 하더라도 무난한 정규리그 우승이 예상됐다. 하지만 9월 말부터 투타 엇박자에 시달리더니 승률이 뚝 떨어졌다. 반면 삼성은 착실하게 승수를 쌓으며 KT를 압박하고 있다.
첫 정규리그 우승을 장담하기 어려운 KT다. KT는 이달 17경기에서 단 5승(3무 9패)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이 기간 승률도 0.357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다.
팀 평균자책점은 2.96으로 1위에 올랐지만 타선의 집중력이 아쉽다. 팀 타율(0.250)과 OPS(0.693)는 5위인데 득점권 타율은 최하위(0.199)다. 대타 성공률은 1할대(0.067·9위)에도 못 미친다.
투수들이 호투해도 타선에 도움을 받지 못해 승리를 날리는 양상이 이어진다.
삼성은 같은 기간 8승 7패로 선전했다. 무엇보다 데이비드 뷰캐넌, 원태인, 백정현 등이 이끄는 선발진이 돋보인다.
'구원왕' 오승환을 필두로 한 뒷문도 탄탄하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7승 1무 6패로 KT에 근소하게 앞선다.
잔여 경기 일정도 KT에 비해 여유롭기 때문에 도합 42승을 거둔 선발 트리오를 상황에 따라 몰아 쓸 수 있다.
삼성은 KT와 2연전을 포함해 6경기를 남겨뒀는데 24일 SSG 랜더스와 홈경기를 갖고 이틀 휴식을 취한다. 27일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하루를 쉬고 NC 다이노스와 최종 2연전을 벌인다.
8경기를 남겨둔 KT는 24일 키움과 경기 후 27~28일 NC와 더블헤더를 포함한 3연전을 치른다. 29일엔 다시 키움을 만난 뒤 30일 SSG를 상대한다.
SSG와 키움, NC 모두 5위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이라 시즌 막판까지 KT와 삼성을 물고 늘어질 가능성도 크다.
한편, KT와 삼성은 고영표와 원태인을 선발로 예고했다.
cho8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아내·두 아들 살해한 가장, 사형 구형하자 "다들 수고 많다" 검사 격려
- 송승헌, 신사역 스벅 건물주…바로 뒤 상가도 매입, 678억 차익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양육비 논란' 송종국, 캐나다 이민 가나…"영주권 취득, 축구 사업 예정"
- '사혼' 박영규, 가슴으로 낳은 18세 딸 첫 공개 "살아가는 의미"
- "비싼 차 타면서 구질구질"…주차비 아끼려 '종이 번호판' 붙인 외제차
- 13세 구독자와 2년 동거 유명 유튜버…아내 폭행·신체 촬영 '입건'
- "불판 닦는 용 아니냐" 비계 오겹살 항의했다고 진상 취급…"사장, 당당하더라"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
- 실종됐다는 5세 아동, 알고 보니 진돗개 숭배 사이비 단체 범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