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매수심리 계속 떨어진다..정부·민간통계 모두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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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매수심리가 갈수록 얼어붙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는 22주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매매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의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이다.
지수가 하락한다는 것은 매수자 우위 시장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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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주택 매수심리가 갈수록 얼어붙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는 22주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정부 통계기관인 한국부동산원을 비롯해 민간통계에서도 이같은 움직임이 감지되면서 집값이 조정기에 오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22일 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3주(18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1.6으로 일주일 전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 4월19일 이후 22주 만에 최저치다. 수도권 매매수급지수도 104.9로 전주에 비해 1포인트 하락했다.
매매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의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이다. 0에 가까울수록 초과공급을, 200에 가까울수록 초과수요를 의미한다. 지수가 하락한다는 것은 매수자 우위 시장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것이다.
민간 통계도 상황은 비슷하다. 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18일 기준 서울 매수우위지수는 86.1로, 이전 주(94.5)보다 8.4포인트 하락했다. 4일(96.9)→11일(94.5)→18일(86.1)로 3주 연속 하락세다. 수도권 역시 91.5로 기준선 밑으로 뚝 떨어졌다.
업계에서는 오는 25일부터 2차 공공분양 사전청약이 진행되는 데다 집값 급등에 따른 피로감, 정부의 전방위적인 대출규제로 추격매수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내다본다. 다만 여전히 시장에 유동성이 많고 주택공급이 지연되고 있다는 점에서 하락세로 전환되지 않을 것이라는 반론도 나온다.
/이영웅 기자(hero@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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