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선수들이 뽑는 '올해의 선수' 최종후보..블게주-하퍼와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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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가 선수들이 뽑는 '올해의 선수'에 최종후보가 됐다.
메이저리그 선수노조(MLBPA)는 10월22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직접 뽑는 2021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즈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뿐만 아니라, 이달 베이스볼 다이제스트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고, 한 시즌 최고의 타자에게 수여되는 '행크 애런상' 최종후보 14인에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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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이정 기자]
오타니가 선수들이 뽑는 '올해의 선수'에 최종후보가 됐다.
메이저리그 선수노조(MLBPA)는 10월22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직접 뽑는 2021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즈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올해 투타에서 활약한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명단에 포함됐다.
오타니는 올해 투수로서 23경기에 등판해 130⅓이닝을 소화, 9승2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타자로서는 155경기 동안 타율 0.257 46홈런 100타점을 올렸다.
베이브 루스와 비교된 활약이다. 10승, 홈런왕 등을 하진 못 했지만 오타니는 시즌 내내 주목을 받았고, 시즌이 끝나면 많은 상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MVP 모의투표에서도 계속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달 베이스볼 다이제스트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고, 한 시즌 최고의 타자에게 수여되는 '행크 애런상' 최종후보 14인에 뽑혔다. 아메리칸리그 우수선수상 최종후보 3인에 들기도 했다.
오타니와 '올해의 선수'를 두고 경쟁하는 이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다.
게레로 주니어는 올해 161경기 동안 타율 0.311 188안타 48홈런 111타점을 기록했고, 하퍼는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9 151안타 35홈런 84타점을 기록했다. 올해의 선수 수상자는 오는 29일 발표된다. (사진=오타니 쇼헤이)
뉴스엔 한이정 yijung@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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