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백신 연구' 이존화 전북대 교수팀, 세계 최고권위 연구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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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는 이존화 수의학과 교수 연구팀이 조류독감(AI) 예방을 위한 신개념 백신 제작 연구로 '바트 리스펜스 연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교수팀은 조류독감 예방을 위한 신개념 백신제작 연구로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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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대학교는 이존화 수의학과 교수 연구팀이 조류독감(AI) 예방을 위한 신개념 백신 제작 연구로 ‘바트 리스펜스 연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바트 리스펜스 연구상’은 네덜란드 바트 리스펜스 박사의 연구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계수의가금협회가 지난 1977년 제정한 상이다, 상은 2년에 한 번씩 가금병리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낸 학자에게 수여된다. 가금병리 분야에서는 세계 최고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상이다.
이 교수팀은 조류독감 예방을 위한 신개념 백신제작 연구로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연구팀은 조류독감 바이러스의 백신물질이 될 바이러스 부착인자와 숙주에 쉽게 침입해 표적단백질을 전달할 수 있는 가금티푸스균을 이용해 백신을 제작, 연구의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이 시스템은 세균을 증식해 백신을 제작하는 방법으로, 바이러스를 직접 배양해 제작하는 백신보다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다. 상온에서도 운송과 보관이 가능하다. 특히 세균전달계로 사용되는 가금티푸스균의 내외독성을 제거,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만큼, 백신부작용도 없다.
이존화 교수는 “세계적으로 가금 농가에 가장 치명타를 주고 있는 AI를 예방하는 백신 개발에 매진해온 결과 소기의 성과를 올렸고, 이러한 성과들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보다 저렴하면서도 쉽게 AI를 예방할 수 있는 백신 개발을 위해 연구팀 모두가 함께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023년 9월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열릴 예정이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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