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 국내 최초 전통공예촌 복합문화 산업단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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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와 (사)한국전통공예산업진흥협회는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쌍이리 213-2번지 일원에 국내 최초 '한국전통공예촌 복합문화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청주시는 한국전통공예촌 복합문화 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문화산업단지계획을 승인 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청주시는 2016년 (사)한국전통공예산업진흥협회와 MOU를 체결한 뒤 공예촌 조성사업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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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억원 투입 국내 최대 규모..2024년 준공 예정
(청주=뉴스1) 강준식 기자 = 충북 청주시와 (사)한국전통공예산업진흥협회는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쌍이리 213-2번지 일원에 국내 최초 '한국전통공예촌 복합문화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청주시는 한국전통공예촌 복합문화 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문화산업단지계획을 승인 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전통공예촌 복합문화 산업단지는 총사업비 628억원이 투입되는 총면적 30만4000㎡ 규모의 민간개발 사업이다. 국내 최대 문화산업단지이기도 하다.
전통공예 각 분야의 공예인 60여명이 실제 거주하면서 작품을 만드는 모습을 보고, 직접 체험하는 전통한옥 공방이 핵심 시설이다.
공예 장인들은 평상시 작품 활동을 하고, 방문객들에게 전통공예를 소개하는 역할을 맡는다.
국가중요무형문화재 55호 소목장 소병진 장인과 한국전통공예명장 김갑용 명장(녹청자), 강은수 명장(박공예), 소준수 명장(국악기) 등 전통공예 장인이 입주할 예정이다.
음악‧미술‧영상 등 10여 종목의 예술인 군락과 창조공방, 공예 기술 연구 및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R&D센터, 수변정원, 기타 상업시설과 한옥호텔 등도 들어설 계획이다.
11월부터 보상 절차를 추진해 이르면 2022년 상반기 착공에 나서고, 준공 목표 시기는 2024년이다.
시는 산업단지 조성 전까지 기반시설인 진입도로와 용수공급시설을 준공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20년 역사를 가진 한국공예관과 청주공예비엔날레와 함께 청주가 공예도시로 입지를 다지는 중요한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라며 "공예의 영역을 전통공예 분야로 확장해 시각적 즐거움을 넘어 보고, 즐기고, 가질 수 있는 공예산업에 방향성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장 한국적이며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공예촌이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청주는 세계적인 공예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주시는 2016년 (사)한국전통공예산업진흥협회와 MOU를 체결한 뒤 공예촌 조성사업에 착수했다.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승인 이후 지난해 7월 계획 승인 신청을 받아 행정절차를 진행했다. 지난 9월 충북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jsk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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