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수원·포항..마지막 라운드에서 하늘과 땅 차이가 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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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 수원 삼성, 포항 스틸러스가 파이널 라운드 그룹A(1~6위) 진입을 위한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6, 7위 수원·포항(승점 42)과 승점이 3점 차라 33라운드서 비기기만 해도 파이널A에 자동 진출한다.
만약 수원FC가 지고 수원·포항이 이기면 승점이 같아지지만 다득점에서 수원FC가 수원·포항에 각각 5골, 9골씩 앞서 있어 수원FC의 파이널A 진입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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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비기면 파이널A..수원-대구, 포항-인천전 승부 주목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 수원 삼성, 포항 스틸러스가 파이널 라운드 그룹A(1~6위) 진입을 위한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오는 24일 오후 3시 전국 6개 구장에서 K리그1 2021 정규라운드 마지막 일정(33R)이 일제히 열린다. 이때의 순위로 1차 희비가 엇갈린다.
33라운드까지 1~6위는 파이널A 그룹에서, 7~12위는 파이널B 그룹에서 팀당 5경기를 치르는 파이널 라운드를 진행한다.
파이널A와 파이널B는 차이가 크다. 파이널A에서는 우승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티켓 경쟁을 할 수 있다. 설사 이 경쟁에서 밀리더라도, 아무리 못해도 최종 순위는 6위다.
반면 파이널B로 내려가면 피말리는 생존 경쟁을 펼쳐야 한다. 12위는 다이렉트 강등을 당하고 11위는 K리그2에서 경쟁을 뚫고 올라온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강등 여부가 가려진다. 파이널B의 여섯 팀은 어느 누구도 마음을 놓을 수 없다.
32라운드 기준, 울산 현대(승점 64)와 전북 현대(승점 63), 대구FC(승점 49)가 이미 파이널A 진출을 확정지었다.
현재 4위 수원FC(승점 45)는 사실상 그룹A 확정이다. 6, 7위 수원·포항(승점 42)과 승점이 3점 차라 33라운드서 비기기만 해도 파이널A에 자동 진출한다. 만약 수원FC가 지고 수원·포항이 이기면 승점이 같아지지만 다득점에서 수원FC가 수원·포항에 각각 5골, 9골씩 앞서 있어 수원FC의 파이널A 진입이 유력하다.
파이널A에 오를 수 있는 나머지 두 장의 티켓을 놓고 제주와 수원, 포항이 싸우는 형국인데 승점 44의 제주가 한 발 앞서 있다.
제주는 수원·포항에 다득점에서 각각 2골, 6골씩 앞선다. 33라운드 전북과의 홈 경기에서 이기면 파이널A는 자동 확정이고 비겨도 가능성이 크다. 다만 제주가 지고 수원과 포항이 모두 이기면 제주는 파이널B로 떨어진다.
수원과 포항은 승점이 같은데 수원이 다득점에서 4골 앞선다. 수원과 포항이 동시에 이기거나 비기면 수원이 올라가고 수원이 무승부를 거두고 포항이 이기면 포항이 파이널A에 진입한다.
현재 상황만 보면 수원이 유리하지만 최종 라운드 대진을 보면 포항도 포기할 때는 아니다.
33라운드에서 수원은 대구 원정을 떠나는데 대구의 최근 기세가 상당히 좋다. 대구는 8월28일 성남전(3-1 승)부터 7경기 동안 4승3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대구는 이미 파이널A 진입을 확정지었지만 다음 시즌 ACL 진출이라는 목표가 뚜렷한 만큼 홈에서 승점 3점을 위해 뛰어야한다. 대구가 올 시즌 수원에 1승1무로 앞서 있다는 점도 참고할 부분이다.
반면 포항은 인천 유나이티드를 홈에서 상대한다. 수원에 비해서는 수월한 대진이다. 상반기 한때 3위를 넘보던 인천은 시즌이 막바지로 흘러가며 각종 약점이 드러나며 최근 6경기에서 1무5패의 부진에 빠져 있다. 순위는 어느새 9위까지 떨어졌다.
인천은 10월 리그 휴식기 동안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지만 전력 보강면에서는 전과 큰 차이가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인천은 10위 서울과 승점 차가 3점에 불과해 강등권으로 떨어지지 않으려고 사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포항은 지난 20일 ACL 4강에서 울산을 꺾어 분위기가 좋다. 인천을 상대로도 올 시즌 1승1무로 우위라 자신감에 차 있다.
반면 ACL 8강과 4강을 연속해서 치르며 소진된 체력을 회복할 시간이 사흘 밖에 없다는 게 포항의 불안 요소다. 만약 포항이 인천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한다면 2017년 이후 4년 만에 파이널B로 떨어진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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