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다시, 이정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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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모래시계'에선 국민 보디가드 백재희였고, 영화 '신세계'에선 완벽한 슈트 핏의 이자성이었으며, 영화 '관상'에선 역대급 카리스마 수양대군이었다.
그런 그가 세상 찌질한 '성기훈'으로 전 세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후년이면 데뷔 30년을 맞는 이정재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또 한 번 전성기를 맞고 있다.
달고나를 죽어라 핥으면서도 위기의 순간 팀원들을 먼저 챙겨 감동을 전한 성기훈 역의 이정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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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모래시계'에선 국민 보디가드 백재희였고, 영화 '신세계'에선 완벽한 슈트 핏의 이자성이었으며, 영화 '관상'에선 역대급 카리스마 수양대군이었다. 그런 그가 세상 찌질한 '성기훈'으로 전 세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배우 이정재 이야기다.
후년이면 데뷔 30년을 맞는 이정재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또 한 번 전성기를 맞고 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참가자들이 목숨을 걸고 벌이는 생존 게임을 그렸다. 세계 최초로 1억1100만 가구 시청 기록을 달성해 넷플릭스 역사상 최고 인기 프로그램에 등극했다.
10월 18일 이정재는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와 인터뷰를 통해 "‘오징어 게임'의 인기 비결은 이타주의"라고 밝혔다. 이타주의의 사전적 의미는 '자기를 희생함으로써 타인의 행복과 복리의 증가를 행위의 목적으로 하는 생각 또는 그 행위'다. 달고나를 죽어라 핥으면서도 위기의 순간 팀원들을 먼저 챙겨 감동을 전한 성기훈 역의 이정재처럼. 우리가 사랑한 이정재의 연기 변천사를 만나보자.
1993년 '공룡선생'
1994년 '느낌'
1995년 '모래시계'
1999년 '태양은 없다'
2005년 '태풍'
2010년 '하녀'
2012년 '도둑들'
2012년 '신세계'
2013년 '관상'
2015년 '암살'
2017년 '신과 함께-인과 연'
2019년 'LACMA 아트+필름 갈라'
2019년 '보좌관'
2021년 '오징어 게임'
한여진 기자 119hotd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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