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尹 사과? 자꾸 뭔가 단서 달려 있어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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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 가운데 한명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전두환 옹호 발언' 관련한 윤석열 후보의 사과에 대해 "사과에 자꾸 뭔가 단서가 달려 있어서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원희룡 후보는 22일 오전 광주MBC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윤 후보의 사과는 때가 늦었고, 너무 부족하고, 자꾸 뭔가 단서가 달려 있어서 미흡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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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 가운데 한명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전두환 옹호 발언' 관련한 윤석열 후보의 사과에 대해 "사과에 자꾸 뭔가 단서가 달려 있어서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원희룡 후보는 22일 오전 광주MBC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윤 후보의 사과는 때가 늦었고, 너무 부족하고, 자꾸 뭔가 단서가 달려 있어서 미흡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 대통령은 누구보다도 강력하게 역사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갖고 있어야 되는데 그런 부분을 국민들이 많이 지적하고 있다"면서 "윤 후보는 100배 사죄하고 시각교정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앞서 윤석열 후보는 21일 '전두환 발언'에 대해 '송구하다'고 밝히면서 개에게 먹는 '사과'를 주는 사진을 SNS에 공개해 논란이 확산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원 후보는 "광주시민뿐만 아니라 당시 80년대에 정말 아프고 끔찍한 상처와 분노를 안고 있는 대다수 국민들의 정서에 이것(개에게 사과 주는 사진)은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윤 후보의 역사인식을 묻는 질문에는 "민주주의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원 후보는 "(전두환이) 정치를 잘했다는 것은 (윤 후보의) 민주주의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라면서 "국민들이 안고 있는 상처, 그리고 누군가 누구를 배제하고 차별화하는 이런 것들을 뛰어넘을 진정한 화합의 중심이 돼야 되는 게 대통령"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특정 지역의 당원들 표가 경선에서 필요했는지 모르겠지만 이런 갈등과 상처를 자극해서 당장의 정치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것은 우리가 이미 극복해야 될 구태정치 아니겠냐"고 반문했다.
이와 함께 원희룡 후보는 5·18정신의 헌법전문 수록을 약속했다.
그는 "(5·18은) 군부나 독재를 꿈꾸는 세력이 감히 도발을 못하는 우리 민주주의의 이정표를 이룬 것이고 그 위에 국민들이 지금의 자유와 분권을 누리고 있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5·18은 헌법전문 맨 앞자리에 이게 넣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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