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발언' 사과한 윤석열, 오늘 TV토론..원희룡 "너무 부족"
고성호 기자 2021. 10. 2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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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발언'과 관련해 이틀 만에 공식 사과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2일 TV토론회에 나선다.
윤 전 총장과 TV토론을 맞대결을 펼치는 유 전 의원은 20일 대구‧경북 TV토론회에서 "문재인 정권한테 '부동산과 조국 문제 빼면 문재인 정권 잘했다'고 말하는 것과 너무나 유사한 발언"이라며 "5공을 수호하고 독재를 수호하는 것 아닌가. 혹시 윤 후보께서 '내가 제2의 전두환이 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나"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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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유승민 전 의원과 일대일 맞대결
‘전두환 발언’과 관련해 이틀 만에 공식 사과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2일 TV토론회에 나선다. 유승민 전 의원과 일대일 맞대결을 펼치는 것으로 ‘전두환 발언’ 등을 놓고 공방이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이날 대선 주자 4명을 2개 조로 나눠 일대일 맞수토론을 진행한다. 먼저 1부에서는 윤 전 총장과 유 전 의원이 맞붙고, 2부에서는 홍준표 의원과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토론에 나선다.
1부에서는 ‘전두환 발언’으로 당 안팎의 비판을 받고 있는 윤 전 총장을 향한 유 전 의원의 공세가 예상된다.
윤 전 총장은 21일 공식 사과했지만 여파는 지속되는 모습이다.
원 전 지사는 2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반성을 하면서도 이제는 자기가 다른 사람들 수용하는 식으로 하고 있다”며 “굉장히 만족스럽지 못한 사과다. 너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상대방에 대한 예의와 배려가 안 돼 있고 갈등의 대한민국을 통합적으로 이끌어나갈 준비가 안 돼 있는 것”이라며 “(대선) 본선에는 치명타가 이미 가해졌다고 본다”고 말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21일 오후 “며칠 사이 많은 분들의 조언을 들었다. 소중한 비판을 겸허하게 인정한다”며 “그 누구보다 전두환 정권에 고통을 당하신 분들께 송구하다는 말씀드린다”고 공식 사과했다.
이날 오전 ‘유감 표명’만 하고 전두환 전 대통령의 ‘위임 정치’를 여전히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가 당 안팎의 비판이 쏟아지자 결국 물러선 것이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 발언의 진의는 결코 전두환에 대한 찬양이나 옹호가 아니었다. 그러나 독재의 통치행위를 거론한 것은 옳지 못했다”며 “원칙을 가지고 권력에 맞설 때는 고집이 미덕일 수 있으나 국민에 맞서는 고집은 잘못”이라고 밝혔다.
윤 전 총장과 TV토론을 맞대결을 펼치는 유 전 의원은 20일 대구‧경북 TV토론회에서 “문재인 정권한테 ‘부동산과 조국 문제 빼면 문재인 정권 잘했다’고 말하는 것과 너무나 유사한 발언”이라며 “5공을 수호하고 독재를 수호하는 것 아닌가. 혹시 윤 후보께서 ‘내가 제2의 전두환이 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나”라고 비판했다.
‘전두환 발언’과 관련해 이틀 만에 공식 사과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2일 TV토론회에 나선다. 유승민 전 의원과 일대일 맞대결을 펼치는 것으로 ‘전두환 발언’ 등을 놓고 공방이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이날 대선 주자 4명을 2개 조로 나눠 일대일 맞수토론을 진행한다. 먼저 1부에서는 윤 전 총장과 유 전 의원이 맞붙고, 2부에서는 홍준표 의원과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토론에 나선다.
1부에서는 ‘전두환 발언’으로 당 안팎의 비판을 받고 있는 윤 전 총장을 향한 유 전 의원의 공세가 예상된다.
윤 전 총장은 21일 공식 사과했지만 여파는 지속되는 모습이다.
원 전 지사는 2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반성을 하면서도 이제는 자기가 다른 사람들 수용하는 식으로 하고 있다”며 “굉장히 만족스럽지 못한 사과다. 너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상대방에 대한 예의와 배려가 안 돼 있고 갈등의 대한민국을 통합적으로 이끌어나갈 준비가 안 돼 있는 것”이라며 “(대선) 본선에는 치명타가 이미 가해졌다고 본다”고 말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21일 오후 “며칠 사이 많은 분들의 조언을 들었다. 소중한 비판을 겸허하게 인정한다”며 “그 누구보다 전두환 정권에 고통을 당하신 분들께 송구하다는 말씀드린다”고 공식 사과했다.
이날 오전 ‘유감 표명’만 하고 전두환 전 대통령의 ‘위임 정치’를 여전히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가 당 안팎의 비판이 쏟아지자 결국 물러선 것이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 발언의 진의는 결코 전두환에 대한 찬양이나 옹호가 아니었다. 그러나 독재의 통치행위를 거론한 것은 옳지 못했다”며 “원칙을 가지고 권력에 맞설 때는 고집이 미덕일 수 있으나 국민에 맞서는 고집은 잘못”이라고 밝혔다.
윤 전 총장과 TV토론을 맞대결을 펼치는 유 전 의원은 20일 대구‧경북 TV토론회에서 “문재인 정권한테 ‘부동산과 조국 문제 빼면 문재인 정권 잘했다’고 말하는 것과 너무나 유사한 발언”이라며 “5공을 수호하고 독재를 수호하는 것 아닌가. 혹시 윤 후보께서 ‘내가 제2의 전두환이 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나”라고 비판했다.
고성호 기자 sung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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