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곽주영 은퇴 2년 만에 신한은행 전격 복귀

조홍민 선임기자 2021. 10. 2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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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은퇴 2년 만에 신한은행에 전격 복귀한 곽주영(오른쪽)이 안준식 단장과 유니폼을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신한은행 농구단 제공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2018~2019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곽주영(37·185㎝)이 복귀한다고 22일 발표했다.

2003년 신입선수 1라운드 1순위로 금호생명에서 데뷔한 곽주영은 통산 517경기를 뛴 베테랑이다. 2012~2013시즌부터 7시즌 동안 신한은행의 골밑을 책임지며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2019년 은퇴한 뒤에도 실업팀 사천시청에서 농구를 계속했다.

신한은행은 베테랑 빅맨 김수연이 은퇴했고, 십자인대 부상에서 회복한 김연희는 당장 긴 시간을 소화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지난 시즌 좋은 활약을 펼쳤던 한엄지는 무릎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시즌 초반 어려움이 예상됐다. 이에 곽주영의 복귀를 요청했고, 곽주영이 고심 끝에 이를 수용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팀이 어려운 상황에 쉽지 않은 결정을 해준 곽주영에게 고맙다”며 “베테랑으로서 팀의 중심을 잡아주고 어린 선수들의 성장을 이끌어 준다면 신한은행의 재도약에 큰 힘이 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조홍민 선임기자 dury12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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