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O의 전설' 거장 지휘자 하이팅크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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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RCO) 등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를 이끈 거장 지휘자 베르나르트 하이팅크가 별세했다.
1957년 네덜란드 라디오 필하모닉의 수석지휘자를 맡으며 본격 지휘자로 이름을 알렸다.
1961년부터 27년간 몸 담은 RCO를 비롯해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수석지휘자를 역임하는 등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악단과 함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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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RCO) 등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를 이끈 거장 지휘자 베르나르트 하이팅크가 별세했다. 향년 92세.
2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 외신은 하이팅크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1929년 네덜란드에서 태어난 고인은 암스테르담 음악원에서 바이올린을 공부한 뒤 1950년대 중반 독일 지휘자 페르디난트 라이트너로부터 지휘를 배웠다. 1957년 네덜란드 라디오 필하모닉의 수석지휘자를 맡으며 본격 지휘자로 이름을 알렸다. 1961년부터 27년간 몸 담은 RCO를 비롯해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수석지휘자를 역임하는 등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악단과 함께해 왔다.
레퍼토리의 범위가 넓은 지휘자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베토벤, 브람스, 말러, 브루크너 등의 교향곡을 전집으로 완성한 업적은 음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화려하고 파격적인 해석보다는 음악의 정도를 추구한 지휘자로 알려져 있다. 1991년 네덜란드 에라스무스상을 수상했다.
장재진 기자 blan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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