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 깜짝 등장, 마동석과 함께 소개한 '이터널스' [종합]

김종은 기자 2021. 10. 2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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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마동석이 마블의 신작 '이터널스'를 소개한 가운데, 안젤리나 졸리가 깜짝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22일 오전 영화 '이터널스'(감독 클로이 자오·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개봉 기념 기자간담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가운데, 배우 마동석이 참석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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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스, 마동석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마동석이 마블의 신작 '이터널스'를 소개한 가운데, 안젤리나 졸리가 깜짝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22일 오전 영화 '이터널스'(감독 클로이 자오·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개봉 기념 기자간담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가운데, 배우 마동석이 참석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11월 3일 개봉하는 '이터널스'는 수 천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극중 마동석은 강력한 힘을 가진 길가메쉬 역을 맡았다.

◆ 마블과의 동행 시작한 마동석

이날 마동석은 먼저 '이터널스'에 합류하게 된 계기를 들려줬다. 그는 "6년 전 '부산행'이 외국에 많이 알려지고 난 뒤부터 할리우드에서 여러 가지 제안이 왔었다. 하지만 출연 중인 작품도 있었고, 제작을 하고 있는 것도 너무 많이 있어서 타이밍이 계속 안 맞았다. 그러다 몇 년 전 캐스팅 디렉터가 '이터널스' 길가메쉬 역을 들고 오셨다. 꼭 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이후 감독님, 프로듀서님과 화상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오디션은 따로 없었다. 이미 저에 대한 분석이 끝난 상태시더라. 제 본연의 모습과 영화 속 모습, 제 액션 스타일들을 많이 적용해서 캐릭터를 만들어주셨고 너무 감사하게 합류하게 됐다"고 말했다.

"감사하게도 한국 출신 배우 중에는 첫 번째 슈퍼 히어로가 됐다"는 마동석은 "제가 원래 마블의 팬이기도 하고 이번에 클로이 자오 감독의 팬이기도 했다. 같이 작품 하게 됐고 우리 기라성 같은 슈퍼스타들과 함께 연기할 수 있게 돼 굉장히 즐겁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번을 계기로 마블과 계속 일을 할 수 있게 될 것 같아 아주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 그동안 액션 영화를 많이 찍고 그랬었는데 여러 가지 캐릭터와 액션을 동시에 보여줄 수 있는, 또 저랑 잘 맞는 역할로 인사드릴 수 있게 된 것 같아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 "안젤리나 졸리, 리더 같은 배우"

극중 마동석이 연기한 길가메쉬와 안젤리나 졸리가 맡은 테나는 수백 년간 서로 의존하며 살아온 소울메이트로 활약한다. 때문에 안젤리나 졸리와 호흡을 맞출 기회도 많았다고.

마동석은 "이번에 함께 촬영을 하며 정말 대단한 배우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됐다. 굉장한 배우다. 또 좋은 사람이었다. 배려심도 많고 다른 분들을 편하게 해주셔서 감사했다. 저한테도 제 액션이나 영화들을 많이 보고 팬이 됐다고 말해줬는데, 인터뷰를 하면서도 저에 대한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더라. 영화 속 뿐만 아니라 실제로도 리더같은 사람이다. 너무 좋고 따뜻한 분이다"라고 안젤리나 졸리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때 기자간담회에는 안젤리나 졸리가 깜짝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마동석과 진한 포옹을 나눈 그는 "안녕하세요. 직접 한국에 갔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게 생각한다. 언젠간 다시 만났으면 좋겠어요"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마동석과의 호흡에 대해 "꿈같았다. 언제나 팬이었는데 이렇게 같이 호흡을 맞추게 되니 믿기지 않을 정도로 기뻤다. 마동석은 저에게 파트너이자 보호자이자 친구다"라고 언급했다.

안젤리나 졸리가 따뜻한 미소와 함께 떠난 뒤 마동석은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이야기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마동석은 "앞으로도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묵묵하게 열심히 영화 찍고 최선을 다해 캐릭터를 연기할 예정"이라며 "사실 지금 당장 계획돼 있는 글로벌 작품들도 많이 있다. 제작 중인 영화도 있다. 개인적인 욕심이 있다면 세계에 있는 많은 분들이 볼 수 있는 재밌는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마동석 | 이터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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