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슬라' 충전 완료?..테슬라 장중 900달러 돌파

김정은 2021. 10. 2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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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모델X' SUV.[사진 출처 = 연합 뉴스]
서학개미의 최애 종목 테슬라가 반도체 공급난에도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천슬라' 달성 여부에 기대감이 쏠린다.

21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일대비 3.26% 상승한 894달러에 마감했다. 기존 최고치인 지난 1월26일(883.09)을 9개월만에 넘어선 것이다. 올해 최저치 563달러와 비교하면 37%이상 급등했다. 이날 장중 한때 900달러까지 치솟으면서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테슬라 주가는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지난 11일부터 단 하루를 뺀 7거래일간 고공비행하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 15일(현지시간)에 이어 18일 3.21% 급등하면서 '800슬라'를 되찾았다.

테슬라가 전세계적인 반도체 공급난에도 이례적인 호실적을 내놓은 영향이다. 테슬라는 지난 20일(현지시간) 3분기 매출이 137억6000만달러(16조168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의 예상치를 웃도는 수치로, 작년 동기 87억7000만 달러(10조3048억원)보다 50% 이상 증가했다. 당초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애널리스트 예상치는 136억3000만 달러(16조153억원)였다.

월가 일각에서는 '천슬라'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웨드부시는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종전 1000달러에서 1100달러로 높였고, 미즈호는 목표주가를 825달러에서 9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회사 엘라자 어드바이저스는 1591달러를 목표 주가로 제시했다. 이 외 제프리스, 모건스탠리는 각각 950달러, 900달러를 목표 주가로 내놨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 출처=연합뉴스]
한편 세계 부자 1위에 오른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18일(현지시간)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을 향해 "테슬라 주식을 사라"며 도발하기도 했다.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재산이 버핏과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 재산을 합친 것보다 많다는 트위터 게시글에 "아마도 버핏은 테슬라에 투자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댓글을 달았다.

경제 매체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머스크 순자산은 2360억달러(280조2500억 원)로 1위를 차지했다. 4위 게이츠와 10위 버핏의 재산은 각각 1300억달러, 1030억달러에 그쳤다.

경제 전문 매체 마켓 인사이더 등 외신들은 머스크 트윗이 최근 테슬라 주가 상승을 자랑함과 동시에 버핏을 놀리는 의미라고 전했다.

[김정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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