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널스' 마동석 "클로이 자오는 사람 좋고, 영화 잘 찍는 감독"
이재은 기자 2021. 10. 22. 09:44
[스포츠경향]
배우 마동석이 ‘이터널스’ 클로이 자오 감독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2일 오전 9시 유튜브 라이브로 영화 ‘이터널스’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마동석은 클로이 자오 감독에 대해 “아티스틱한 부분과 상업적인 부분을 잘 이해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운을 뗐다.
덧붙여 “배우랑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던 분이었다”며 “굉장히 겸손했고, 상대 배우나 스텝을 존중하고, 머리 또한 굉장히 비상했다. 모든 것을 아는 것처럼 이야기하지 않고 서로의 의견을 물어보면서 배우들이 연기하게 편하게 만들어줬다”고 밝혔다.
다른 감독과 달랐던 점을 묻는 말에는 캐릭터를 조화하는 능력을 꼽았다. 그는 “새로운 세계관에 새 캐릭터를 조화롭게 한다는 게 쉽지 않았을 텐데 잘 해내신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촬영 때 굉장히 친해져서 좋은 친구가 됐다. ‘이터널스’ 외에도 다른 영화,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클로이 자오는 특이하면서도 사람도 좋고, 영화도 잘 찍는 감독이다”라고 전했다.
영화 ‘이터널스’는 오랜 시간 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불멸의 히어로들이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힘을 합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안젤리나 졸리, 마동석, 리차이드 매든, 쿠마일 난지아니, 셀마 헤이엑 등이 출연하며 클로이 자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한편 영화 ‘이터널스’는 오는 11월 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재은 기자 rheel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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