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널스' 마동석 "누나 같은 셀마 헤이엑, 친구같은 안젤리나 졸리"

정유진 기자 2021. 10. 2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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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마동석이 영화 '이터널스'를 찍으며 친해진 할리우드 스타들과의 친분을 자랑했다.

마동석은 22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이터널스' 관련 화상 기자간담회에서 셀마 헤이엑이 자신의 칭찬을 한 것에 대해 "셀마 헤이엑은 나에게 누나 같은 분이다, 사람을 잘 챙긴다"며 "영화에서 리더인데 실제로도 리더 같은 사람이다, 주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사람이다"라면서 고마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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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마동석이 영화 '이터널스'를 찍으며 친해진 할리우드 스타들과의 친분을 자랑했다.

마동석은 22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이터널스' 관련 화상 기자간담회에서 셀마 헤이엑이 자신의 칭찬을 한 것에 대해 "셀마 헤이엑은 나에게 누나 같은 분이다, 사람을 잘 챙긴다"며 "영화에서 리더인데 실제로도 리더 같은 사람이다, 주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사람이다"라면서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마동석은 안젤리나 졸리에 대해서도 "안젤리나 졸리와 연기하면서 느낀 점은 역시 대단한 배우라고 생각했고 그뿐 아니라 굉장히 좋은 사람이다"라며 "배려심도 많고 다른 사람들이 연기를 편하게 해줄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업계에서 오래 일했고 안젤리나 졸리도 오래 영화를 찍었는데 슈퍼 스타고 한데 촬영하면서 느낀 점은 오래 전부터 알던 친구들끼리 굉장히 오랜만에 만나서 같이 촬영하는 느낌이었"며 "뭔가 이상하게 생소하지 않고 안젤리나 졸리도 자꾸 내 액션이나 영화들을 많이 보고 내 팬이었다고 말해주고 하는 자체가 너무 감사하게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또 마동석은 "이번 인터뷰를 진행하면서도 (안젤리나 졸리가)여러나라 기자들에게 좋은 이야기들을 많이 해주고 해서 그런 좋은 관계들이 스크린 안에서 좋은 케미스트리로 보여지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터널스'는 마블 스튜디오의 신작으로 수천 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안젤리나 졸리, 리차드 매든, 쿠마일 난지아니, 셀마 헤이엑, 젬마 찬 등이 출연하며, 우리나라 배우 마동석이 길가메시 역으로 함께했다. '노매드랜드'의 클로이 자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편 '이터널스'는 한국에서 오는 11월3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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