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유엔위크 2021' 개막..평화특구서 참전용사 추모식 등

권기정 기자 2021. 10. 2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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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부산유엔기념공원 등지에서 22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2021 부산유엔위크’ 행사가 열린다. 세계평화포럼, 추모식, 점등식, 사진전, 걷기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부산시는 22일 ‘제76주년 유엔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부산유엔위크 행사를 대대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24일에는 평화의 빛 점등식, 27일 세계평화포럼이 열리며 다음달 11일 국제추모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올해는 유엔 가입 30주년과 유엔기념공원 조성 70주년을 맞는 해다. 행사 기간 내내 유엔 서포터즈 운영, 리멤버 롤콜 등 사전 행사, 제76회 유엔의 날 기념식, 세계평화포럼, ‘리멤버 히어로즈 인 부산’ 사진전, 국제추모식, 세계평화 걷기대회 등이 펼쳐진다.

‘평화의 빛 점등 행사’에서는 광안대교, 부산항대교, 부산타워에서 평화의 빛을 점등한다. 오클랜드 등 해외 자매도시와 춘천, 군포 등 국내 도시에서도 주요 상징물에 평화의 빛을 점등해 유엔위크를 기념하고 추모한다.

부산유엔위크의 주요 행사인 세계평화포럼은 ‘지속가능한 도시와 기후변화 대응’을 주제로 웨스턴조선호텔에서 27일 개최된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기조연설, 김숙 전 유엔대사 및 주한 외교관들이 참여하는 원탁회의, ‘부산 유엔청년모의총회’, ‘저탄소 그린도시 부산 구현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 전략 논의’ 등이 동시에 진행된다.

다음달 10일에는 한국전쟁에 참전해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한 유엔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고 국민과 함께 추모하는 ‘유엔참전용사 추모 평화음악회’가 영화의전당에서 열린다. 다음달 11일에는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식(턴 투워드 부산)이 유엔기념공원에서 개최된다.

부산 남구 일대 유엔특구에서는 ‘세계평화걷기대회’가 다음달 11일까지 열린다. 부산 남구는 UN특별판 신문을 발간하고 이색투어 행사를 진행한다. 또 해외 대사관을 통해 유엔참전용사에게 선물꾸러미를 전달하는 행사를 마련한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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