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수 파티 "10번 메시 업적 달성은 불가능, 그러나 최선 다할 준비"

김경무 2021. 10. 2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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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 달성한 업적을 (내가) 이루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최선을 다할 준비는 돼 있다."

리오넬 메시의 등번호 10번을 물려받은 안수 파티(19). FC바르셀로나(바르사)와 2027년 6월까지 6년 계약을 연장한 그가 21일(현지시간)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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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와의 계약을 6년 연장한 안수 파티가 21일(현지시간) 캄프누의 1899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로이터 연합뉴스

[스포츠서울|김경무전문기자] “메시가 달성한 업적을 (내가) 이루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최선을 다할 준비는 돼 있다.”

리오넬 메시의 등번호 10번을 물려받은 안수 파티(19). FC바르셀로나(바르사)와 2027년 6월까지 6년 계약을 연장한 그가 21일(현지시간)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 말이다. 안수 파티의 바이아웃 금액은 10억유로(1조3700억원)으로 책정됐다. 바르사와의 계약기간 안에 그를 영입하려는 구단은 이적료 10억유로를 내야 하는 것이다.

안수 파티는 이날 홈구장인 캄프누의 1899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캡틴들이 등번호 10번을 착용할 수 있는 기회를 줬을 때 매우 행복했다. 기꺼이 그것을 받아들였다. 어떤 추가적인 압박감도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나의 첫번째 선택은 항상 바르사에 남는 것이었다. 구단이 나를 믿어줘서 매우 기쁘다. 여기서 승자가 되고 싶다”고 했다.

기자회견에 합석한 후안 라포르타 바르사 회장은 “오늘의 이벤트는 구단의 현재와 미래에 얼마나 중요한 지”에 대해 말했다. 그는 “우리는 모두 매우 행복하다”고 했다.
안수 파티(오른쪽에서 두번째)가 후안 라포르타(왼쪽에서 두번째) 회장 등과 10번 유니폼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바르셀로나|EPA 연합뉴스
부상에서 회복돼 최근 그라운드에 복귀한 안수 파티는 “무릎 문제는 잊혀졌고, 이제 올바른 리듬으로 돌아갈 필요가 있다. 아무런 불편함도 느끼지 않고 있으며, 그대로 유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또 “나는 아직 개선할 점이 많다. 구단에서 나를 도와주려는 사람들의 말을 경청해야 한다. 그것이 나의 일상의 일부”라고 몸을 낮췄다.

바르사는 일요일인 24일(밤 11시15분·한국시간) 엘 클라시코를 앞두고 있다. 안수 파티는 “우리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모든 트로피를 위해 싸워야 한다. 팬들은 우리의 가장 큰 동기 부여자이기 때문에, 캄프누를 가득 채운 팬들은 추가적인 힘이 된다”고 많은 응원도 부탁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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