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없이 맨 발로 고춧가루를 지근지근"..中 양념 제조공장의 실태 [영상]

강소영 2021. 10. 2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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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몸 배추' 이후 충격적인 중국의 양념 공장의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1일 중국 외신은 최근 틱톡에 올라온 중국의 한 양념 제조 공장에서 찍은 영상을 보도했다.

외신은 "중국의 한 공장에서 여성들이 맨발로 고추를 밟아 양념장을 만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3월에도 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지에서 '중국에서 배추를 대량으로 절이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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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캡처
 
‘알몸 배추’ 이후 충격적인 중국의 양념 공장의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1일 중국 외신은 최근 틱톡에 올라온 중국의 한 양념 제조 공장에서 찍은 영상을 보도했다.

해당 영상에는 맨발로 고춧가루를 지근지근 밟는 여성이 담겼다. 이 여성은 두건이나 마스크도 하지 않은 채 대화를 하는 모습이다. 외신은 “중국의 한 공장에서 여성들이 맨발로 고추를 밟아 양념장을 만든다”고 전했다.

 
이 영상은 공장 직원이 동영상을 직접 찍어 올린 것으로, 이렇게 만들어진 양념장이 현재 국내로 수입되는지는 알 수가 없다.

앞서 지난 3월에도 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지에서 ‘중국에서 배추를 대량으로 절이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해당 영상에는 땅을 깊게 파 만든 구덩이에 비닐을 씌워 배추를 절이는 모습이 담긴 가운데, 상의를 탈의한 남성이 배추를 씻고 있다. 또한 곳곳이 녹슬어 있는 굴삭기로 배추를 퍼 나르는 모습으로 충격을 주기도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당시 굴삭기를 운전한 남성은 “여러분이 먹는 배추도 내가 절인 것”이라고 언급해 현지에서는 김치 공장의 위생 상태를 지적한 바 있다. 

또한 중국산 김치를 수입하는 국내에서도 이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 김치 위생 관리를 강화를 위한 ‘수입 김치 안전·안심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알몸 김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또다시 전해진 맨발 양념 동영상에 네티즌들은 “이런 일이 너무 비일비재하다”, “이번엔 양념장인가”, “식당에서 양념장 먹기가 두렵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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