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김다솔, 빈 베토벤 국제 피아노 콩쿠르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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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김다솔이 빈 베토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금호문화재단은 21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폐막한 제16회 빈 베토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피아니스트 김다솔(31)이 오스트리아의 필립 쇼이혀(Philipp Scheucher)와 함께 공동 2위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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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피아니스트 김다솔이 빈 베토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금호문화재단은 21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폐막한 제16회 빈 베토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피아니스트 김다솔(31)이 오스트리아의 필립 쇼이혀(Philipp Scheucher)와 함께 공동 2위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다솔은 공동 2위에게 주어지는 상금 6250유로(한화 약 856만원)과 더불어 부상으로 낙소스 레이블에서의 음반 제작의 기회를 받게 되었다.
빈 베토벤 국제 피아노 콩쿠르는 1961년 창설된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국제 피아노 콩쿠르로, 4년마다 만 20~30세의 젊은 피아니스트들을 대상으로 개최되고 있다. 본 콩쿠르의 역대 수상자로 에드워드 아우어(1965년 2위/미국), 우치다 미츠코(1959년 1위/일본), 존 오코너(1973년 1위/아일랜드), 슈테판 블라더(1985년 1위/오스트리아) 등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들을 배출하였고, 한국인 수상자로는 홍사헌(2017년 2위/한국계 미국인), 한지호(2009년 공동 3위), 전지훈(2009년 공동 3위)이 있다.
이번 제16회 빈 베토벤 국제 피아노 콩쿠르는 베토벤의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이례적으로 3년만인 2020년 5월에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연기돼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진행됐다. 김다솔은 결선 무대에서 베베른 캄머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5번 E-flat장조, ‘황제’, Op.73을 연주하며 공동 2위를 수상했다. 1위에는 독일 피아니스트 아리스 알렉산더 블레텐버그(Aris Alexander Blettenberg)가 이름을 올렸다.
피아니스트 김다솔은 16세에 일본 나고야 국제 음악 콩쿠르 우승,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준우승 및 오케스트라 특별상을 수상하며 국제 무대에 오르기 시작했다. 이후 2008년 지휘자 미하엘 잔덜링과 함께 모차르트 협주곡을 레퍼토리로 독일 전역 투어 연주를 가지며 유럽 음악계에서 주목 받았다. 2011 금호아트홀 라이징스타 시리즈 독주회를 통해 본격적으로 국내 청중들을 만나기 시작했으며, 2013년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선정돼 다양한 모습을 선보였다. 2015년에는 첫 도이치 그라모폰 데뷔앨범을 발매했다.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에서 아리에 바르디 교수를 사사했고, 현재 독일 라이프치히 국립음대에서 게랄드 파우트 교수를 사사하고 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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