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진출 희망하는 안나린 "어떤 시합이든 똑같은 각오로 임해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하유선 기자 2021. 10. 2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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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한 안나린 프로가 1라운드 공식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BMW 코리아
▲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한 안나린 프로가 1라운드 공식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BMW 코리아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이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부산 기장군의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6,726야드)에서 열리고 있다.

첫날 8언더파 단독 선두에 나선 안나린(25)이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 참가했다.

안나린은 "샷에서 실수를 조금 해도 리커버리하기 좋은 쪽으로 쳤던 것 같다. 리커버리를 잘 했고, 전반적으로 퍼트가 굉장히 괜찮아서 좋은 성적을 낸 것 같다"고 1라운드를 돌아보았다. 
버디 9개(보기 1개)를 잡아낸 안나린은 "그린의 스피드가 조금 빠른 편이다. 제가 이런 그린을 좋아하는 편이라 라인이 잘 보인다. 그대로 퍼팅도 잘 이루어진 것 같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LPGA 진출에 대한 질문에 안나린은 "이번에 LPGA Q스쿨을 신청했는데, Q스쿨에서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 미국 투어를 뛰고 싶어서 골프를 시작했는데, LPGA에서 잘 뛰어보고 싶다"고 답했다.

안나린은 "KLPGA 시합이든 (LPGA 시합이든) 어떤 시합이든 똑같은 각오를 갖고 임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번에 우승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 우승하면, 한국 국적 선수의 LPGA 투어 통산 200승을 달성하게 되는 질문에, 안나린은 "200승에 대한 이야기는 지금 알았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게 된다면, (200번째) 우승도 하고 (LPGA) 티켓도 얻고 금상첨화가 아닐까 싶다"고 바람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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