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매도세에 코스피 하락 출발..3000선 위협

개장 직후 3000선 등락 거듭
개인 326억·기관 4억 순매수
외국인 324억 순매도
시총 상위주 혼조세..네·카↓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22일 코스피지수가 3005선에서 하락 출발해 300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52포인트(-0.15%) 하락한 3002.81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개장 직후 2996.26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2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26포인트(0.02%) 하락한 3만5603.08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3.59포인트(0.30%) 상승한 4549.78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4.02포인트(0.62%) 오른 1만5215.70을 기록했다. 전날 다우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이날 이전 고점을 넘어서진 못했다. 다만 S&P500지수는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장중은 물론, 마감가 기준으로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 투자자가 장 초반 326억원을, 기관 투자자가 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324억원을 팔고 있다. 기관 가운데 금융투자가 60억원을 순매수, 투신은 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하락 종목보다 더 많다. 종이목재와 섬유의복은 1%대 강세다. 은행, 통신업, 의약품, 화학, 의료정밀, 유통업, 전기전자, 보험, 제조업, 증권, 음식료업도 강보합권에서 상승하고 있다. 반면 철강금속, 전기가스, 비금속 광물, 서비스업, 기계, 운수장비, 건설업, 운수창고, 금융업, 대형주는 1% 미만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하락 종목이 더 많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는 전날과 같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035420)(-1.34%) 카카오(035720)(-1.56%) 삼성전자우(005935)(-0.62%) 삼성SDI(006400)(-0.14%) 현대차(005380)(-0.48%)가 나란히 내리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46%) LG화학(051910)(1.12%)는 상승 중이다.

개별 종목별로는 대영포장(014160)과 신풍제지(002870)가 각각 14.4%, 12%대 급등하고 있다. 반면 한화투자증권우(003535)와 퍼스텍(010820)은 5%대 약세다.

김겨레 (re9709@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