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 썼다가.. 무리뉴 감독, 지도자 커리어 역대 최악의 패전

김태석 기자 2021. 10. 2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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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AS 로마 감독이 지도자 커리어를 통틀어 최악의 패전을 경험했다.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로마는 22일 새벽(한국 시간) 보데 아스프미라 슈타디온에서 벌어진 2021-2022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C그룹 3라운드 보데 글림트 원정 경기에서 1-6으로 대패했다.

2000년 벤피카 사령탑으로 부임하며 프로 1군 팀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한 무리뉴 감독은 21년간 지도자 경력 1,008경기 만에 한 경기에 6실점한 첫 경험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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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조세 무리뉴 AS 로마 감독이 지도자 커리어를 통틀어 최악의 패전을 경험했다.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로마는 22일 새벽(한국 시간) 보데 아스프미라 슈타디온에서 벌어진 2021-2022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C그룹 3라운드 보데 글림트 원정 경기에서 1-6으로 대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무리뉴 감독은 주전 대신 유망주 중심의 라인업을 내세웠는데, 선수들이 경험 부족을 드러내며 수비가 붕괴되고 말았다. 전반전만 해도 1-2로 팽팽한 승부를 펼쳤지만, 후반전에만 네 골을 내주고 무너졌다.

세계 축구 통계 전문 기관 OPTA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의 지도자 커리어를 통틀어 최악의 패전으로 기록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2000년 벤피카 사령탑으로 부임하며 프로 1군 팀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한 무리뉴 감독은 21년간 지도자 경력 1,008경기 만에 한 경기에 6실점한 첫 경험을 하게 됐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보데 글림트전 이후 기자회견에서 이 패전의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무리뉴 감독은 "라인업을 선택한 건 나다. 그래서 책임도 내게 있다. 올바른 자세로 열심히 임하는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주고, 주전 선수들에게는 휴식을 주고 싶었다"라고 보데 글림트전 라인업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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