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메타버스 전문대학원 설립..고급인재 양성 나서

임광복 입력 2021. 10. 2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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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가 메타버스 전문가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메타버스 전문가에 대한 산업계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데 전문적인 고급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 빈약한 상황에서, 국내 최초로 메타버스 전문대학원을 설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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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현대원 교수 초대 메타버스대학원장 맡아
서강대학교 전경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서강대학교가 메타버스 전문가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메타버스 전문가에 대한 산업계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데 전문적인 고급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 빈약한 상황에서, 국내 최초로 메타버스 전문대학원을 설립한 것이다.

서강대 심종혁 총장은 "메타버스의 비전을 공유하는 많은 분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메타버스 전문대학원을 설립했다"며 "산업이 요구하는 창의융합적 역량과 기술 역량을 고루 갖춘 메타버스 인재 양성을 위해 세계적 수준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대학원의 세부 전공은 '메타버스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엔터테인먼트' 등 세 개 전공이지만, 실제 교육은 전공 영역을 허문 융합형 역량 강화에 초점을 두고 진행된다.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아트앤테크놀로지, 컴퓨터공학, 경영학, 전략커뮤니케이션 등 5개 전공 분야의 20여 명의 교수들이 참여하며, 산학협력 기반의 프로젝트 수업을 위해 다수의 외부 저명 전문가들이 초빙교수로 팀티칭에 직접 참여한다.

메타버스 전문대학원은 관련 산업계과 긴밀한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해 대단위의 프로젝트, 인턴십, 연구개발(R&D) 협업을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수요처의 요구에 따라 캡스톤 디자인 수업을 통해 산업수요 및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PBL(project-based learning) 수업이 주를 이룬다. 인턴십을 현장실습 수업으로 운영해 학점을 부여하며, 이를 기반으로 다시 진화된 프로젝트로 발전시켜 나가는 PIP(PBL-Intership-PBL)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산업현장의 실무진들을 위한 재직자 재교육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다양한 마이크로 디그리(Micro Degree)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산업현장과 대학의 교육이 더욱 밀접해지고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젝트들이 활성화되는 역동적인 교육시스템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대부분 수업들이 현장과 긴밀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설계해 외부자원과 에너지를 대학원에 유입하여 대다수의 학생들에게 장학금 혜택이 주어짐은 물론 취업 및 미래 진로 설계에 매우 긍정적인 성장엔진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석사학위 과정에 지원하는 우수 인재 지원을 위해 입학생에게 파격적인 장학금 혜택이 있을 예정이다.

이번 메타버스 전문대학원 설립을 기념하기 위한 글로벌 심포지엄도 열린다. 메타버스 구축의 가장 핵심 플레이어인 유니티(Unity) 테크놀로지사의 메타캐스트 팀을 이끌고 있는 메간 오코너가 '변화하는 세상을 위한 메타버스 구축'이라는 제목으로 기조 강연을 하며, 시라큐즈 대학의 확장현실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마카나 척 교수 등이 발표에 나선다. 국내에서는 초대 메타버스대학원장을 맡은 현대원 교수가 '초지능의 물결과 메타버스 패러다임'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한다. 박수용 한국블록체인학회장, 정유신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 최정환 스코넥엔터테인먼트 부사장, 김동범 라이프시맨틱스 연구소장, 윤기범 극지의학회 부회장, 김용훈 옴니씨앤에스 대표 등이 연사로 나선다. 이 행사는 온라인세미나로 진행되며, 에브리벤트TV를 통해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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