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선수들이 뽑는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

김희준 2021. 10. 2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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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천재'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메이저리그(MLB) 선수들이 직접 뽑는 2021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즈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에 올랐다.

MLB 선수노조(MLBPA)가 22일(한국시간) 공개한 최종 후보 명단에는 오타니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포함됐다.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오타니는 올해의 선수 뿐 아니라 AL 우수선수상 최종 후보 3인에도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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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올해 투타에서 맹활약
게레로 주니어·하퍼와 경쟁

[시애틀=AP/뉴시스]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3일(현지시간) 미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즌 최종전 1회 선두타자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오타니는 시즌 46호 홈런, 100타점을 기록하며 시즌을 마쳤다. 2021.10.04.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야구천재'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메이저리그(MLB) 선수들이 직접 뽑는 2021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즈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에 올랐다.

MLB 선수노조(MLBPA)가 22일(한국시간) 공개한 최종 후보 명단에는 오타니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포함됐다.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즈 올해의 선수 수상자는 29일 발표한다.

오타니는 올 시즌 투타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화제를 몰고 다녔다.

선발 투수로 뛴 오타니는 23경기에 등판해 130⅓이닝을 던지면서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의 성적을 거뒀다.

타자로는 15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7(537타수 138안타) 46홈런 100타점 26도루 103득점을 기록하며 호타준족의 면모를 과시했다. MLB 전체 홈런 3위였다.

단 1승이 모자라 1918년 베이브 루스 이후 103년 만에 단일시즌 두 자릿수 승리·홈런 동시 달성의 대기록을 쓰지 못했지만, 놀라운 활약을 선보였다.

오타니는 아메리칸리그(AL) 최우수선수(MVP)의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그는 이달초 베이스볼 다이제스트가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로 뽑혔고, 한 시즌 최고의 타자에게 주어지는 '행크 애런상' 최종 후보 14명에도 이름을 올렸다.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오타니는 올해의 선수 뿐 아니라 AL 우수선수상 최종 후보 3인에도 합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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