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오디션 안 보고 마블 '이터널스' 출연..6년 전부터 할리우드 러브콜 받아와"

2021. 10. 2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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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마동석이 마블 신작 '이터널스' 출연 비하인드스토리를 밝혔다.

마동석은 22일 오전 화상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할리우드 데뷔작 '이터널스'에서 길가메시 역할을 맡으며 이와 관련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풀어냈다.

이날 마동석은 '이터널스' 합류 배경에 대해 "'부산행'(2016)이 외국에 많이 알려지고 나서 그때부터 액션 영화나 또 다른 슈퍼 히어로물 등 할리우드에서 계속 여러 가지 제안이 왔었다. 그게 6년 정도 된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타이밍이 계속 안 맞다가, 이번에 해외 캐스팅 디렉터가 '이터널스'의 길가메시 역할을 들고 와서는 꼭 해봐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이터널스' 프로듀서, 클로이 자오 감독님과 화상을 통해 이야기를 나누게 됐다"라고 밝혔다.

특히 마동석은 "오디션 같은 건 따로 안 봤다. 이미 마블 측이 제가 출연한 영화 여러 편을 보고 분석이 끝난 상태라서. 제 본연의 모습과 그간 보여드렸던 액션 캐릭터들, 복싱 액션 스타일을 굉장히 많이 적용하여 길가메시 캐릭터 만들어 줬다. 너무 감사하게 합류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마블 스튜디오의 '이터널스'는 수천 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오는 11월 3일 개봉 예정.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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