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널스' 마동석 "길가메시, 원래 아시안 아냐..내게 맞는 캐릭터로 바꿔"

배효주 2021. 10. 2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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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이 길가메시 역할에 대해 "마음이 따뜻하면서도 강한 전사"라고 설명했다.

마동석은 10월 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이터널스'(감독 클로이 자오) 기자간담회에서 길가메시 역할에 대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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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마동석이 길가메시 역할에 대해 "마음이 따뜻하면서도 강한 전사"라고 설명했다.

마동석은 10월 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이터널스'(감독 클로이 자오) 기자간담회에서 길가메시 역할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마동석은 "처음에 길가메시 캐릭터는 아시안이 아니었다. 신화 속 인물을 아시안 캐릭터로 바꾸고, 그 역할을 저에게 주면서 많은 설정을 바꾸게 됐다. 마블과 클로이 자오 감독이 '가장 마동석에게 잘 맞는 캐릭터가 됐으면 좋겠다'고 해서 의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길가메시는 영원 불멸한 존재다. 7천 년 이상을 살아왔다. 사람다운 모습과 더불어 사람을 넘어선 존재에 가까운 모습을 함께 연기해야 했다"고 전했다.

마동석은 "길가메시는 마음이 따뜻하고 정이 많으며 같은 이터널 식구들과 사람을 보호하는 보호자 역할이다. 특히 안젤리나 졸리가 연기한 테나를 보호해주는 보호자로서 따뜻하고 재밌는 사람으로 나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데비안츠라는 괴물과 싸울 때는 사납고 강력한 전사. 파이터로 변하는 캐릭터"라며 "따뜻함과 유머러스함, 사나운 전사 같은 면을 골고루 갖고 있는 것이 캐릭터의 핵심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마동석은 "이 영화는 다양한 인종과 국적의 사람들이 전세계에서 모여서 새로운 가족을 형성하는 이야기"라며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볼 수 있는 게 이 영화의 장점"이라고도 전했다.

한편 11월 3일 개봉을 앞둔 마블 스튜디오의 '이터널스'는 수천 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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