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세아제강, 증권사 저평가 분석에 강세

박정수 2021. 10. 2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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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제강(306200)이 강세를 보인다.

올해 세아제강이 미국향 에너지용 강관 연간 수출 쿼터인 26만톤을 달성하는 데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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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세아제강(306200)이 강세를 보인다. 실적에 비해 과도하게 저평가돼 있다는 증권사 분석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6분 현재 세아제강은 전 거래일보다 4.81%(5000원) 오른 10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나금융투자 보고서에 따르면 세아제강은 3분기 매출 3357억원, 영업이익 32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2%, 87.1% 증가하는 수준이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여름휴가 및 추석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와 LNG(액화천연가스)용 판매 감소 영향으로 전체 강관 판매량이 부진했지만 원재료가격 상승분 이상의 판매가격 인상, 특히 수출의 경우 미국 내수가격 급등의 영향으로 양호한 수익성을 기록하면서 판매량 감소에 따른 고정비 확대 효과를 상당부분 상쇄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올해 세아제강이 미국향 에너지용 강관 연간 수출 쿼터인 26만톤을 달성하는 데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유가 강세가 지속되면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이 최근 배럴당 80달러를 웃돌고 있고 북미 리그 수치도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구조관과 배관재와 같은 내수 강관 제품은 최근 수요 둔화와 수주경쟁 심화로 가격 하락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4분기에는 조업일수 확대에 따른 판매량 회복으로 영업이익이 40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박 연구원은 예상했다.

그는 “올해 큰폭으로 영업실적이 개선돼 ROE(자기자본이익률)가 14.7%에 달할 전망인데도 현재 주가는 PER(주가수익비율) 3배, PBR(주가순자산비율) 0.4배에 불과해 지나치게 저평가됐다고 판단한다”며 “내년 하반기부터 기대되는 해상풍력용 수주와 미국의 철강 수입규제 완화 모멘텀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박정수 (ppj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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