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80대 노부부 한날한시 사망..타살 가능성 낮지만 부검(종합)

한상희 기자,이상학 기자 2021. 10. 22. 09: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금천구의 주택에서 노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전날 오후 6시50분쯤 A씨(85·남)와 B씨(81·여) 부부가 사망했다는 아들 C씨(52)의 신고를 받아 수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경찰이 C씨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A씨는 3층 안방 입구에서, B씨는 2층 거실에서 각각 사망한 상태로 누워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그러나 "부부가 동시에 사망해 일반적인 상황이 아닌 만큼 부검을 통해 의문점을 해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 일단 급성심근경색에 의한 사망으로 추정
© News1 DB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이상학 기자 = 서울 금천구의 주택에서 노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23일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전날 오후 6시50분쯤 A씨(85·남)와 B씨(81·여) 부부가 사망했다는 아들 C씨(52)의 신고를 받아 수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아들 C씨는 부모와 함께 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C씨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A씨는 3층 안방 입구에서, B씨는 2층 거실에서 각각 사망한 상태로 누워 있었다. 당시 두 사람은 옷차림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집을 방문한 요양보호사가 부부와 연락이 닿지 않자, C씨가 집을 찾았다가 숨진 부모를 발견했다.

두 사람의 사인은 급성심근경색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과 외상이 발견되지 않아 타살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그러나 "부부가 동시에 사망해 일반적인 상황이 아닌 만큼 부검을 통해 의문점을 해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angela020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