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교류 중단 이후에도 '철도 현대화' 꾸준히 진행 중인 북한

양은하 기자 입력 2021. 10. 2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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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22일 철도 현대화를 위해 벌이고 있는 철길 보수작업에 속도를 내라고 촉구했다.

남북 교류 중단 이후에도 자체적으로 철도 현대화 사업을 꾸준히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철도현대화에서 나서는 선차적 요구' 제목의 기사에서 현재 진행 중인 철도 현대화 사업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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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철길 강도 개선 사업, 침목 생산·교체"
남북, 2018년 착공식 이후 중단..北 자체 진행 중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본격화되는 장마철을 맞아 수해 대비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신문은 특히 철도운수부문에 수해를 입을 수 있는 구조물들이 많다며 일꾼들이 현장을 하나하나 밟으며 점검하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진은 평양철길대의 모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은 22일 철도 현대화를 위해 벌이고 있는 철길 보수작업에 속도를 내라고 촉구했다. 남북 교류 중단 이후에도 자체적으로 철도 현대화 사업을 꾸준히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철도현대화에서 나서는 선차적 요구' 제목의 기사에서 현재 진행 중인 철도 현대화 사업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철도 운수 부문 일꾼들은 철길 강도를 높이기 위해 분기기 콘크리트 침목 생산과 교체 작업을 하고 있다.

신문은 사업 실적이 미진한 단위를 지적하며 "조건이 어렵기는 어느 단위나 같다"며 "배가의 노력을 기울일 때 뚜렷한 성과를 거둘 수 있다"라고 적극적인 태도를 강조했다.

또 "전 군중적으로 달라붙어 철도를 지원하지 않고서는 방방곡곡으로 뻗어간 철길의 강도를 짧은 기간에 높일 수 없다"며 시멘트, 철강재, 후방물자 지원 등 모든 단위와 지역에서 철길 보수작업을 하루빨리 끝내는 데 관심을 기울이라고 촉구했다.

남북은 지난 2018년 12월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를 뚫고 북측 개성 판문역에서 남북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까지 진행했지만 이후 관계 경색으로 현재까지 별다른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남북 철도·도로 연결과 현대화는 남북 경제협력 사업의 첫 단추로 남북 정상이 지난 2018년 4·27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한 사안이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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