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국제도시 소형 타입 15% 불과해 희소성 高 귀하신 몸 '소형 주거상품' 공급 앞둬

입력 2021. 10. 22. 09:0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 희소성 높은 소형 주거상품이 분양을 앞둬 관심이 뜨겁다. 청라국제도시는 지금껏 중대형 타입 위주로 공급돼 늘어난 2~3인 가구에 알맞은 주거상품의 희소가치가 높았던 곳이다. 특히 소형 주거상품은 청라국제도시에 대기 중인 ‘역대급 호재’와 맞물려 더욱 몸값을 올리는 분위기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청라국제도시에서는 현재까지 3만2000여 가구가 공급됐으며, 이중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타입은 4800여 가구로 나타났다. 전체 공급량에서 소형타입이 차지하는 비율이 15%에 불과하다.

청라동 D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청라는 전용 60㎡ 이하 아파트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데다 대기업이 몰리고 7호선 연장 등 다양한 대형 호재를 앞둬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높아 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는 상황”이라며 “조만간 소형 타입도 10억원을 웃돌 것이라고 전망하는 사람들이 많다”라고 말했다.

특히 3.3㎡당 가격은 이미 소형 타입이 중소형 타입을 크게 웃돈다.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에 따르면 청라동 전용 60㎡ 이하 3.3㎡ 가격은 2521만원으로 전용 60㎡ 초과~85㎡ 이하 보다 10%가량 더 비싸다.

이런 가운데 청라국제도시 최중심에서 소형 주거상품인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이 11월 공급을 앞둬 수요자들의 이목을 끈다. 청라국제금융단지 B5-2블록에 들어서며, 지상 최고 47층 3개동 702실 규모다. 모든 호실이 아파트 대체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전용면적 84㎡ 주거형 오피스텔로 공급돼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투시도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은 청라국제도시 내에서도 최고의 입지를 자랑하는 국제금융단지에 들어서 빼어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국제금융단지는 축구장 약 22개 크기의 부지면적(약 15만9000㎡)에 복합개발타운으로 조성되며, 청라호수공원 중심부와 접한 데다 7호선 시티타워역(예정), 국제업무지구역(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은 주거형 오피스텔인 만큼 청약 부담도 덜하다.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필요 없이 전국에서 청약이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 거주지 제한,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청약할 수 있다. 또한 청약 가점이 필요한 아파트와는 다르게 전체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해 누구나 당첨을 노려볼 수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청라국제도시 인근에 공급된 주거용 오피스텔도 평균 두 자릿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소형 주거상품에 대한 니즈가 매우 높다”라며 “앞서 송도의 성장을 경험한 만큼 이와 유사한 행보를 보이는 청라국제도시 내 소형 주거상품을 선점하고자 하는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은화 매경비즈 연구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