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국제도시 소형 타입 15% 불과해 희소성 高 귀하신 몸 '소형 주거상품' 공급 앞둬
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 희소성 높은 소형 주거상품이 분양을 앞둬 관심이 뜨겁다. 청라국제도시는 지금껏 중대형 타입 위주로 공급돼 늘어난 2~3인 가구에 알맞은 주거상품의 희소가치가 높았던 곳이다. 특히 소형 주거상품은 청라국제도시에 대기 중인 ‘역대급 호재’와 맞물려 더욱 몸값을 올리는 분위기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청라국제도시에서는 현재까지 3만2000여 가구가 공급됐으며, 이중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타입은 4800여 가구로 나타났다. 전체 공급량에서 소형타입이 차지하는 비율이 15%에 불과하다.
청라동 D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청라는 전용 60㎡ 이하 아파트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데다 대기업이 몰리고 7호선 연장 등 다양한 대형 호재를 앞둬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높아 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는 상황”이라며 “조만간 소형 타입도 10억원을 웃돌 것이라고 전망하는 사람들이 많다”라고 말했다.
특히 3.3㎡당 가격은 이미 소형 타입이 중소형 타입을 크게 웃돈다.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에 따르면 청라동 전용 60㎡ 이하 3.3㎡ 가격은 2521만원으로 전용 60㎡ 초과~85㎡ 이하 보다 10%가량 더 비싸다.
이런 가운데 청라국제도시 최중심에서 소형 주거상품인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이 11월 공급을 앞둬 수요자들의 이목을 끈다. 청라국제금융단지 B5-2블록에 들어서며, 지상 최고 47층 3개동 702실 규모다. 모든 호실이 아파트 대체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전용면적 84㎡ 주거형 오피스텔로 공급돼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은 주거형 오피스텔인 만큼 청약 부담도 덜하다.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필요 없이 전국에서 청약이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 거주지 제한,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청약할 수 있다. 또한 청약 가점이 필요한 아파트와는 다르게 전체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해 누구나 당첨을 노려볼 수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청라국제도시 인근에 공급된 주거용 오피스텔도 평균 두 자릿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소형 주거상품에 대한 니즈가 매우 높다”라며 “앞서 송도의 성장을 경험한 만큼 이와 유사한 행보를 보이는 청라국제도시 내 소형 주거상품을 선점하고자 하는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은화 매경비즈 연구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공공택지 초과이익 환수, 분양가상한제보단 채권입찰제가 답 [핫이슈]
- '7층 규제' 폐지에 재개발 기대..최대 수혜지는?
- 대출 규제에도..강남 3구 집값 되레 더 올랐다
- "강북 빌라 재개발 탄력받나" 7층 제한 풀고 25층까지 가능
- 또 LH..퇴직간부 회사에 588억 일감 몰아주기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우버人사이트
- 트와이스 지효 “윤성빈과 열애? 사생활이라 확인 어려워”(공식입장)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