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모멘텀 둔화 우려"..휠라홀딩스, 목표주가 6만원 ↓-DB금투

박시진 기자 2021. 10. 2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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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는 휠라홀딩스(081660)의 3분기 실적이 기존 추정치보다 20%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22일 DB금융투자는 휠라홀딩스의 3분기 연결매출 8,713억원, 영업이익 9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 37%씩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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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이 휠라 110주년 기념 컬렉션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휠라
[서울경제]

DB금융투자는 휠라홀딩스(081660)의 3분기 실적이 기존 추정치보다 20%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6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2일 DB금융투자는 휠라홀딩스의 3분기 연결매출 8,713억원, 영업이익 9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 37%씩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DB금융투자는 지난해 하반기 실적 베이스 부담이 높아짐에 따라 전사 매출과 영업이익이 마이너스 성장세로 비춰질 수 있으나, 법인 별로는 계절성을 감안할 때 2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휠라홀딩스는 해외 이익 모멘텀 둔화가 우려된다고 내다봤다. 아큐시넷홀딩스와 중국 디자인수수료 수익 성장 둔화 우려 때문이다. 아큐시넷홀딩스는 신제품 수요와 계절적 성수기 효과, 펜트업 소비 수요가 옅어지며 매출이 3% 역신장 한 것으로 추정된다.

박현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자회사의 실적 베이스 부담이 커지는 동시에 휠라의 펀더멘탈 회복이 더뎌 주가도 부진하다”면서도 “글로벌 플레이어로서 내수 기업만도 못한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어 악재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는 주가 수준”이라고 말했다.

박시진 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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