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제7회 안중근 의사 유묵서예대전 개최

입력 2021. 10. 22. 08:53 수정 2021. 10. 2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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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 안중근연구소가 대구 범어대성당 드망즈갤러리 제2전시실에서 '제7회 안중근 의사 유묵서예대전' 수상작 전시회를 열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안중근연구소는 안 의사의 하얼빈 의거 112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7~9월 초등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안 의사의 유묵 가운데 한문 또는 번역된 한글 작품을 접수해 31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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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안중근 의사 유묵서예대전' 수상작 전시회에 참석한 내빈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대구가톨릭대 제공]

[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대구가톨릭대 안중근연구소가 대구 범어대성당 드망즈갤러리 제2전시실에서 '제7회 안중근 의사 유묵서예대전' 수상작 전시회를 열고 있다.

전시회는 오는 26일까지 진행된다.

대구가톨릭대 안중근연구소는 안 의사의 하얼빈 의거 112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7~9월 초등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안 의사의 유묵 가운데 한문 또는 번역된 한글 작품을 접수해 31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전시 첫날인 20일에는 천주교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우동기 대구가톨릭대 총장, 우연식 대구보훈청 보훈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 및 시상식을 진행했다.

일반부 대상은 ‘見利思義 見危授命’(견리사의 견위수명)을 출품한 정화순 씨가 차지했다.

중·고등부는 ‘임생각 천리길에 바라보는 눈이 뚫어질 듯 하오이~’를 출품한 상인고 유지원 학생, 초등부는 ‘동양대세 생각하매 아득하고 어둡거니~’를 출품한 효성초 이승주 학생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안 의사가 뤼순 감옥에서 남긴 유묵 200여점은 사형 선고일인 1910년 2월 14일부터 순국한 3월 26일 사이에 모두 쓰였다. 유묵을 통해 그의 동서 고전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평상심을 지켜볼 수 있다.

김효신 안중근연구소장은 "안중근 의사는 한국인이라면 모두 잘 아는 민족의 영웅"이라며 "이번 행사가 안 의사의 숭고한 나라 사랑과 동양평화 사상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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