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외국인' 등 광주·전남 21일 하루 18명 확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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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감염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는 광주·전남에서 21일 하루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 확진자 3명 중 2명은 선행 확진자의 연쇄감염으로 분류됐다.
나머지 확진자 1명은 전날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발현, 이날 진단검사에서 확진됐다.
순천 확진자는 경북 영주 소재 고등학교 재학생으로, 해당 고등학교 기숙사발 관련 연쇄감염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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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무안=뉴스1) 이수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감염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는 광주·전남에서 21일 하루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22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하루동안 광주 3명(광주 5288~5290번), 전남에서는 15명(전남 3431~3445번)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광주 확진자 3명 중 2명은 선행 확진자의 연쇄감염으로 분류됐다.
이 가운데 1명은 지난 15일 수원에 방문, 친구인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됐고, 또 다른 1명은 서구 한 음식점에서 선행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다.
해당 음식점은 앞서 확진된 광주 5263번이 방문했던 곳으로, 이날까지 관련 확진자는 총 7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확진자 1명은 전날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발현, 이날 진단검사에서 확진됐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전남에서는 건설현장 외국인 노동자를 중심으로 감염이 이어졌다.
지역별로는 신안 5명, 광양·영암 2명, 완도·목포·순천·고흥·나주·여수에서 각 1명이다.
전날 신안군 소재 건설현장 외국인 노동자 1명이 유증상 검사에서 확진된 이후 동료 근로자 등 273명에 대한 검체채취에서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목포 확진자는 베트남 국적 외국인 승선원으로 확인됐다. 동료 승선원 12명 중 9명은 경남 통영에서, 나머지 3명은 전남에서 진단검사를 받았다.
순천 확진자는 경북 영주 소재 고등학교 재학생으로, 해당 고등학교 기숙사발 관련 연쇄감염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 확진자들은 지인이거나 가족, 직장동료인 선행 확진자와 접촉 후 확진된 사례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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