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경영 월드컵 3차 대회 男개인혼영 동메달

이상필 기자 2021. 10. 2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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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의 희망' 황선우가 국제수영연맹(FINA) 경영 월드컵 3차 대회 첫날 동메달을 획득했다.

황선우는 22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대회 1일차 남자 개인혼영 100m에서 52초30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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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 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수영의 희망' 황선우가 국제수영연맹(FINA) 경영 월드컵 3차 대회 첫날 동메달을 획득했다.

황선우는 22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대회 1일차 남자 개인혼영 100m에서 52초30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자신의 쇼트코스 국제대회 첫 메달이다.

이번 대회는 50m 정규코스가 아닌 25m 쇼트코스에서 열리는 대회다. 황선우는 50m 지점까지 1위를 달렸지만, 세토 다이야(일본, 51초56), 매튜 세이츠(남아공, 51초74)에 이어 세 번째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황선우는 "주종목이 아닌 개인혼영 100m에서 3등이라는 정말 좋은 결과로 마쳐서 기분이 좋고, 남은 자유형 100m, 자유형 200m까지 열심히 해서 좋은 기록 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자 배영 200m에 출전한 '맏형' 이주호(아산시청)은 1분52초98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150m 지점까지 선두였던 이주호는 이후 턴을 하고 돌핀킥을 차고 나오면서 역전당한 걸 알아차렸다면서 "확실히 3년 전 항저우 세계단수로선수권 때보다 스타트와 턴, 돌핀이 더 좋아졌다고 느꼈지만, 어느 부분을 얼마나 더 보완해야 하는지 배우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 종목에서는 피터 코테즈(남아공, 1분52초09)가 금메달을 차지했고, 야코브 투마킨(이스라엘)은 이주호와 같은 기록으로 공동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표팀의 맏언니 백수연(광주광역시체육회)도 여자 평영 200m에서 2분23초22초를 기록하며 러시아의 율리아 이피모바(2분22초19), 남아공의 에밀리 비사지(2분23초20)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백수연은 "굉장히 오랜만에 쇼트코스 국제대회라 얼떨떨한데 이러한 출전의 기회가 감사하고, 대표팀 다 같이 참가해서 뜻깊다"고 말했다.

한편, 각각 남녀 자유형 400m에 출전한 이호준(대구광역시청, 3분42초96)과 한다경(전라북도체육회, 4분05초90), 유지원(경북도청, 4분06초75)은 입상은 못 했으나 A기준기록을 통과하며 12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제15회 FINA 세계단수로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여자 자유형50m에 나선 정소은(울산광역시청)도 24초47을 기록, 6위로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지만, A기준기록 통과로 12월 아부다비 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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