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경영 월드컵서 국제대회 첫 메달

최동순 2021. 10. 22. 08: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수영의 희망' 황선우(서울체고·18)가 국제대회 첫 메달을 따냈다.

황선우는 21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경영 월드컵 3차 대회 개인혼영 100m에서 52초30으로 3위를 마크했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은 맏형 이주호(아산시청)가 따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인혼영 100m 동메달
황선우가 14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 수영 남자 고등부 혼계영 400m 결승에서 1위로 터치패드를 찍은 뒤 전광판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뉴스1

'한국 수영의 희망' 황선우(서울체고·18)가 국제대회 첫 메달을 따냈다.

황선우는 21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경영 월드컵 3차 대회 개인혼영 100m에서 52초30으로 3위를 마크했다. 1위는 일본의 세토 다이야(51초56), 2위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매튜 세이츠(51초74)다.

황선우는 50m 지점까지 1위를 질주하다 이후 역전을 허용, 3위에 만족해야 했다. 황선우는 "주종목이 아닌 개인혼영 100m에서 3등이라는 정말 좋은 결과로 마쳐서 기분이 좋다. 남은 자유형 100m, 자유형 200m까지 열심히 해서 좋은 기록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은 맏형 이주호(아산시청)가 따냈다. 이주호는 남자 배영 200m에서 1분52초98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150m 지점까지 선두였지만 이후 턴을 하는 과정에서 역전 당했다. 이주호는 "확실히 3년전 항저우 선수권 때보다 스타트와 턴, 돌핀이 더 좋아졌다고 느꼈지만 어느 부분을 더 보완해야 하는지 배우는 좋은 기회였다"는 소감을 전했다.

대표팀의 맏언니 백수연(광주광역시체육회)도 평영 200m에서 2분23초22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남녀 자유형 400m에 출전한 이호준(대구광역시청·3분42초96)과 한다경(전라북도체육회·4분05초90), 유지원(경북도청·4분06초75)은 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지만 A기준기록을 통과, 12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최동순 기자 dosool@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