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툰·제페토·글로벌 커머스 성장세 주목-미래

김성훈 2021. 10. 2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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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22일 네이버(035420)에 대해 3분기 전망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웹툰과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 글로벌 커머스 매출 수준의 한 단계 상승이 향후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창권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커머스 성장성 둔화 등이 3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치긴 했다"면서도 "현재는 웹툰과 제페토, 글로벌 커머스의 매출 수준 한 단계 상승이 향후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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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2일 네이버(035420)에 대해 3분기 전망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웹툰과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 글로벌 커머스 매출 수준의 한 단계 상승이 향후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설명이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5만원에서 51만원으로 7.2%(4만원) 내려 잡았다.

미래에셋증권은 네이버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1조7272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 늘어난 349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미래에셋증권의 종전 전망치(영업이익 3670억원)를 소폭 밑돈 수치다. 스마트스토어 거래액 증가율이 2분기 42%에서 3분기 29%로 성장세가 둔화된 점이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설명이다.

다만 긍정적인 요소도 있다. 3분기 웹툰과 제페토, 스노우 카메라 매출이 인식되는 콘텐츠 부문은 매출이 전년보다 60% 늘어나면서 성장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웹툰과 제페토의 해외 매출 급증도 흐름을 같이 하고 있다는 평가다.

3분기 네이버웹툰 매출은 전년 대비 79%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왓패드 실적이 3분기에 반영되고 상호 트래픽 교환 테스트를 완료로 4분기에는 네이버 웹툰 미국과 유럽 거래액의 추가 성장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평가다. 3분기 네이버웹툰 월거래액이 1000억원을 웃도는 가운데 한국과 일본, 미국 등의 거래액 비중이 각각 50%, 40%, 10%로 파악되고 있다.

3분기 스노우 매출도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고 제페토 누적 가입자는 2억4000만명을 돌파했다. 10월 일본 라인에서 스마트스토어 사업을 시작으로 추후 야후 재팬으로 확장될 전망이다. 또 한 번의 랠리 가능성을 확인한 시점에서 글로벌 매출 확대 흐름을 기다려야 한다는 분석이다.

김창권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커머스 성장성 둔화 등이 3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치긴 했다”면서도 “현재는 웹툰과 제페토, 글로벌 커머스의 매출 수준 한 단계 상승이 향후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말했다.

김성훈 (sk4h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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