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평, 한화토탈 등급전망 부정적→ 안정적 상향

김태일 2021. 10. 2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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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신용평가가 한화토탈의 신용등급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22일 신용평가 업계에 따르면 나이스신평은 지난 20일 한화토탈의 신용등급을 'AA'로 유지하며 등급전망을 기존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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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토탈 제공
[파이낸셜뉴스] 나이스신용평가가 한화토탈의 신용등급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22일 신용평가 업계에 따르면 나이스신평은 지난 20일 한화토탈의 신용등급을 ‘AA’로 유지하며 등급전망을 기존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높였다. 현재의 신용등급이 떨어질 가능성이 줄었다는 뜻이다.

경기 개선과 생산능력 확대에 힘입어 상당 수준 수익성 유지가 예상된다는 점이 주요 근거였다.

앞서 한화토탈은 지난 2018년 이후 미국 에탄그래커(ECC) 증설로 인한 에틸렌 계열 석유화학제품의 역내 공급 증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유가하락 및 화성무분 수요 감소 탓에 영업수익 내리막을 걸었다.

특히 지난해 1·4분기 유가급락으로 인한 재고자산 평가손실과 함께 중국 내 공급 확대 등으로 주요 제품인 파라자일렌(PX), 스티렌모너머(SM)의 수급여건이 악화되며 영업적자를 냈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포장재 및 내구재 수요 증가에 힘입어 수지부문의 스프레드 개선, 증설 효과가 나타났다. 이에 따라 수익성 하락을 일부 방어했고, 올해 유가 상승 및 글로벌 석유화학 제품 수급 개선에 따라 석유화학 호황기 수준의 반기 실적을 달성했다는 게 나이스신평 설명이다.

한화토탈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4조3598억원,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8691억원이었다.

김성진 나이스신평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 감소로 화성, 에너지 부문 실적 개선과 함께 수지 부문에서 우수한 이익창출력과 생산능력 확대가 나타났다. 향후 수익성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며 “지난해 하반기 이후 수지부문 중심 수익성 개선세가 나타나며 올해 산반기 8000억원을 웃도는 EBITDA 창출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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