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4분기부터 마진 스프레드 확대 전망-KB

유준하 2021. 10. 2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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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2일 농심(004370)에 대해 지난 8월 라면 판가 인상 단행으로 영업이익률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3분기는 가격인상 전 사재기 수요로 인상분이 온전히 반영되지 못했지만 4분기부터는 본격적으로 나타난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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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KB증권은 22일 농심(004370)에 대해 지난 8월 라면 판가 인상 단행으로 영업이익률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3분기는 가격인상 전 사재기 수요로 인상분이 온전히 반영되지 못했지만 4분기부터는 본격적으로 나타난다는 전망이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

KB증권이 예상한 농심의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6653억원, 247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 15.9% 감소했으며 이는 영업이익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치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전년도 역기저 부담과 곡물가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역성장하지만 가격 인상을 통해 영업이익률은 2분기 2.7%에서 3분기 3.7%로 점진적인 개선이 예상된다”면서 “4분기는 가격 인상 효과가 온기 반영되며 영업이익률이 4.4%로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4분기에는 가격인상효과가 온기 반영되며 영업이익률이 4.4%로 회복되리란 전망도 나왔다.

3분기는 높은 기저 부담과 함께 추석 명절 차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 효과가 더해지면서 부진한 성적을 거두리란 예상이 있었다. 그러나 가격 인상 전 사재기 수요로 인해 국내 매출이 0.6%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고 중국에서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달성하면서 예상을 벗어나는 어닝쇼크는 없을 전망이다.

북미 지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 일본 4.2%, 호주 4.5% 등 해외법인 성장도 꾸준할 거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4분기에는 가격 인상 효과가 온기 반영되면서 마진 정상화가 이뤄질 전망”이라면서 “올해 연말 경 곡물가가 안정될 것으로 전망하며 내년 1분기부터는 마진스프레드가 확대되며 가격인상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짚었다.

이어 “연말 미국 제2공장이 가동되면 북미지역에서의 외형 성장세가 더욱 가파르게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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