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이강인 보낸 것 후회할지 몰라" 英 매체도 주목한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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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레알 마요르카)이 친정팀 발렌시아를 만난다.
올 여름 마요르카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이 전 소속팀 발렌시아를 처음으로 마주하는 경기다.
결국 이강인은 바뀌지 않는 현실에 발렌시아의 재계약을 거절했고, 마요르카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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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강인(레알 마요르카)이 친정팀 발렌시아를 만난다.
마요르카는 오는 23일 오후 9시(한국 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탸아에서 열리는 2021/2022시즌 스페인 라리가 10라운드에서 발렌시아와 격돌한다. 현재 마요르카(승점 11)는 13위다. 10위 발렌시아(승점 12)를 누르면 9위까지 점프할 수 있다.
경기를 앞둔 두 팀의 분위기는 그다지 좋지 않다. 홈팀 발렌시아는 지난달 12일 오사수나를 꺾은 후 5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4경기 무승(1무 3패)을 이어가던 마요르카는 지난 2일 레반테를 누르고 반전에 성공하는 듯했으나 이어진 레알 소시에다드와 경기에서 무릎을 꿇었다. 상황상 두 팀이 반전의 신호탄을 쏠 수 있는 일전이다.
더불어 이 매치는 스토리가 있다. 일명 ‘이강인 더비’라고 부를 수 있다. 올 여름 마요르카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이 전 소속팀 발렌시아를 처음으로 마주하는 경기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 ‘스쿼카’도 이강인이 친정을 만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매체는 21일 “10살의 나이로 발렌시아에 입단한 이강인은 3시즌 동안 62경기에 출전했다. 기술과 창의력을 뽐냈다. 발렌시아 팬들은 그가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하지만 발렌시아는 최근 몇 년간 이적시장에서 조잡한 접근 방식을 보였고, 이강인의 퇴단을 지켜봐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1군 입성 후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다. 2019/2020시즌에는 리그에서 445분을 소화하는 데 그쳤고, 지난 시즌에는 24경기에 출전했으나 교체 투입이 9회였으며 선발로 나서도 일찍이 빠지기 일쑤였다. 결국 이강인은 바뀌지 않는 현실에 발렌시아의 재계약을 거절했고, 마요르카를 택했다.
마요르카에 둥지를 튼 이강인은 연착륙했다. 지난달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화려한 데뷔골을 신고했고, 이후 꾸준히 선발로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발렌시아전에서도 스타팅 멤버로 나설 공산이 크다.
매체는 “이강인의 재능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만약 그가 이번 경기를 조용하게 마친다고 해도 그의 커리어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며 “발전 가능성은 무한하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떠나보낸 것을 후회할지도 모른다”며 맞대결을 주목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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