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백악관 "백신 지식재산권 면제 지지..다들 동참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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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지식재산권 면제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며 다른 나라도 이에 동참해줄 것을 촉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수석 부대변인은 21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우리는 모든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들이 지재권 포기를 나서서 지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아프리카와 인도는 지난해 10월 WTO에 코로나19 백신 지식재산권 면제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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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 백악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지식재산권 면제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며 다른 나라도 이에 동참해줄 것을 촉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수석 부대변인은 21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우리는 모든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들이 지재권 포기를 나서서 지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피에르 대변인은 "모든 (백신) 제조사들은 제조를 확대하기 위해 야심을 가지고 긴급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아프리카와 인도는 지난해 10월 WTO에 코로나19 백신 지식재산권 면제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 그래야만 백신 생산량을 늘리고 빈국과 부국 간의 백신 공급량 격차를 해소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지재권 면제에는 약 100개 회원국이 동의하고 있으나, 164개 회원국 모두의 동의가 필요한 사안이다.
그러나 독일과 스위스와 유럽연합(EU) 등 주요 제약사를 다수 보유한 나라들은 지재권 면제에 반대하고 있다. 지재권을 면제하지 않아도 생산량을 늘리는 데는 큰 지장이 없으며, 특허를 공유하는 것이 기업의 혁신을 방애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WTO는 지난 13~14일 열린 무역관련지식재산권협정(TRIPs) 회의에서 지재권 면제에 관해 논의했지만 합의 없이 대화를 마쳤다.
WTO는 11월30일부터 12월3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12차 장관급 회의를 앞두고 지재권 면제 합의를 마무리하려 했었다. 그러나 합의 도출은 여전히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장피에르 대변인은 미국이 개발도상국에 기부한 코로나19 백신의 양이 누적 2억회분을 넘었다고 밝혔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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