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최고 법계 '대종사·명사'에 82명 품서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입력 2021. 10. 22.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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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원행)이 종단 최고 법계인 대종사·명사에 비구 스님 66명과 비구니 스님 16명을 품서했다.

조계종 내에서 수행력과 지도력을 상징하는 대종사와 명사 법계는 승랍 40년 이상의 비구·비구니 스님에게 수여한다.

대종사 법계에는 동화사 회주 의현스님을 비롯한 66명의 스님이, 명사 법계는 전국비구니회 전 회장 명우스님을 비롯한 16명의 스님이 각각 품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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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도 품서식 연기..올해 대상자 늘어
2021년도 대종사·명사 법계 품서식 (제공 대한불교조계종)© 뉴스1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원행)이 종단 최고 법계인 대종사·명사에 비구 스님 66명과 비구니 스님 16명을 품서했다.

'대종사·명사 법계 품서식'이 지난 21일 팔공총림 대구 동화사에서 열렸다. 조계종 내에서 수행력과 지도력을 상징하는 대종사와 명사 법계는 승랍 40년 이상의 비구·비구니 스님에게 수여한다.

조계종은 특별전형 절차로 진행해 법계위원회 심의와 중앙종회 동의, 원로회의 심의를 거쳐 종정스님이 매년 수여했다. 지난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대종사·명사 법계 품서식이 지연됐다. 이에 올해 대종사·명사 법계 품서 대상자가 늘었다.

대종사 법계에는 동화사 회주 의현스님을 비롯한 66명의 스님이, 명사 법계는 전국비구니회 전 회장 명우스님을 비롯한 16명의 스님이 각각 품수했다. 이번 품서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법계를 품수할 스님과 수행인원 1인 등 최소인원만 참석했다.

종정 진제 법원 대종사는 대종사·명사 법계 품수자를 대표해 지안 스님과 영운 스님에게 법계증을 전달했다. 종단 최고 법계를 상징하는 가사는 의현 스님, 명사 스님, 일법 스님에게 수여했다.

2021년도 대종사·명사 법계 품서식 (제공 대한불교조계종)© 뉴스1

대종사·명사 법계 품수자를 대표해 지명 스님은 "이 자리에 함께한 대중이 성불에 이를 때까지 물러남이 없이 용맹정진할 것을 다 함께 발원한다"고 화답했다.

대종사·명사 스님들은 정대한 뒤 가사를 수했으며 이어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불자를 대종사를 대표해 현봉 스님에게 전달했고 여의는 도문 스님에게 수여했다.

원행 총무원장은 축사에서 "대종사, 명사들은 종강을 바로 세워 대중이 화합하고 조계종풍이 선양하는데 일심으로 정진해 왔다"며 "세상이 어렵고 힘든 시기에 정법의 당간지주를 드높여 불조의 혜명이 면면히 계승될 수 있도록 후학을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했다.

행사는 고불문과 헌화, 법계증 및 가사 수여, 가사 정대게, 가사 정대, 불자봉정 및 여의 증정, 종정예하 법어, 총무원장 축사, 발원문 순으로 진행됐다.

2021년도 대종사·명사 법계 품서식 (제공 대한불교조계종)© 뉴스1
2021년도 대종사·명사 법계 품서식 (제공 대한불교조계종)© 뉴스1
2021년도 대종사·명사 법계 품서식 (제공 대한불교조계종)© 뉴스1
2021년도 대종사·명사 법계 품서식 (제공 대한불교조계종)© 뉴스1
2021년도 대종사·명사 법계 품서식 (제공 대한불교조계종)© 뉴스1
2021년도 대종사·명사 법계 품서식 (제공 대한불교조계종)© 뉴스1
2021년도 대종사·명사 법계 품서식 (제공 대한불교조계종)© 뉴스1
2021년도 대종사·명사 법계 품서식 (제공 대한불교조계종)© 뉴스1
2021년도 대종사·명사 법계 품서식 (제공 대한불교조계종)©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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